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 가평베네스트 GC

자연을 주인공 삼아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낸 이는, 세계적인 설계가 잭니클라우스이다.

코스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의 골프철학을 녹여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골프장이다.

산악 지형이지만 페어웨이의 업다운이 거의 없고 넓어, 장쾌한 드라이버 Shot을 칠 수 있지만 그린 한쪽이 깊은 벙커나 연못, 계곡으로 닫혀있어 아주 정교한 Shot을 요구한다.

* 파인 코스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암반과 기품 있는 소나무가 힘찬 기상을 느끼게 하는 파인코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페어웨이가 넓고 탁 트인 시야 때문에 골퍼들의 도전의지를 자극하는 남성적인 코스다.

* 메이플 코스

자연 생태지역을 최대한 살려 홀을 배치한 메이플 코스.

계곡을 따라 동서로 길게 나눠져 있어 수려한 원시림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코스 곳곳에 산재한 벙커들과 정교한 그린은 골퍼들에게 모험과 전략을 동시에 요구한다.

* 버치 코스

코스 주변을 둘러싼 자작나무와 크고 작은 연못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버치코스.

파3, 파4, 파5가 각각 3개씩 구성되어 있으며, 그린 면적이 작아 정교한 Shot이 요구되는 코스다.

특히, 자작나무 숲 사이를 지날 때면 북유럽의 이국적인 감흥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코스관리

나무 한그루, 갈대 한포기까지 조형미를 고려해 배치한 조경이 돋보인다.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잔디가, 양탄자처럼 깔려있는 페어웨이와 일렬로 늘어선 티잉그라운드는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고, 세심하게 관리된 그린위에서는 그 빠르기에 골퍼들이 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