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웨스트우드, PGA투어 12년만의 우승

리 웨스트우드, PGA투어 12년만의 우승

2010.06.1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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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상금왕'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가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12년 만에 PGA투어를 정복했습니다.

경기 주요 장면 보시겠습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세인트 주드 클래식 최종라운드입니다.

18번 홀까지 개리거스가 3타나 앞서며 단독선두로 생애 첫 PGA투어 정상 정복을 눈앞에 둡니다.

하지만, 개리거스가 18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워터해저드에 빠집니다.

그만 트리플보기로 경기를 마칩니다.

웨스트 우드, 카를손과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동타를 이루면서 연장 승부로 이어집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개리거스가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해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물러나면서 승부는 웨스트우드와 카를손의 대결로 좁혀졌는데요.

연장 네 번째 홀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웨스트우드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꾸준하게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는 웨스트우드지만, PGA투어에서의 우승은 1998년 프리포트-맥더모트 클래식 이후 12년 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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