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후보, 득점왕 후보는?

월드컵 우승후보, 득점왕 후보는?

2010.05.2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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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아공월드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어느 나라일까요?

또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누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을까요?

해외 베팅사이트들의 몇 가지 재미있는 예상을 김동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유력한 결승전 시나리오는?'

스페인과 브라질의 결승전.

한 해외사이트는 축구팬들도 기대하고 있는 이 명승부가 결승에서 재연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페인과 브라질이 결승전을 할 것이라는 배당률은 12배로 스페인 대 잉글랜드(16배), 아르헨티나 대 브라질(17배)의 결승전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손꼽혔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대부분의 해외 베팅사이트는 스페인을 우승후보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한 해외사이트의 경우 스페인의 우승 배당에 5.25배를 책정하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고, 브라질은 6배로 우승후보 2순위로 꼽았습니다.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는 각각 7배와 7.5배로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승 배당률은 201배로 스위스와 같았습니다.

우리보다 더 우승 가능성이 없는 팀으로는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 일본과 알제리, 온두라스와 북한, 뉴질랜드 등 모두 7개팀입니다.

'대회 득점왕과 우리나라 득점왕은?'

득점왕 경쟁은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잉글랜드의 루니의 3파전입니다.

스페인의 비야는 9배로 득점왕 후보 1위,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9.5배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비야가 메시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선 이유는 역시 막강 미드필더진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메시와 비야를 위협할 수 있는 1순위 후보로는 잉글랜드의 루니가 꼽혔습니다.

'허정무호의 최고 득점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는 박주영이 가장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박지성이 2위, 이근호와 이동국, 안정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북한은 최고 득점자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 즉 한 골도 못 넣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최고 득점자가 없을 것이라는 배당은 3배였지만, 정대세가 최고 득점자가 될 것이라는 배당은 5배나 됐습니다.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의 돌풍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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