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생방송 중 난입한 고양이

날씨 생방송 중 난입한 고양이

2012.12.0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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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생방송 도중에 별별 일이 다 벌어지는데요, 이번엔 고양이 한 마리가 스튜디오에 잠입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방송국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기상캐스터가 플로리다주 날씨를 전하는 중 화면 하단에 고양이 꼬리가 뿔쑥 나타납니다.

기상캐스터는 불청객의 난입을 눈치 챘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날씨 소식을 이어갑니다.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고양이는 엉덩이 맵시를 한동안 자랑하고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손꼽히는 시베리아의 작은 마을 '오미야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심슨이 손가락이 얼어붙는 영하 30도의 날씨를 무릅쓰고 기타를 튜닝합니다.

관객들이 하나둘 모여 들고 공연이 시작됩니다.

심슨은 15분 동안 노래를 이어가면서 '가장 추운 곳에서 콘서트 열기' 기네스 기록 수립에 성공했습니다.

[녹취:찰리 심슨, 밴드 '파이트스타' 싱어]
"나흘이나 걸려 이곳 시베리아 극지방까지 왔는데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콘서트를 성공해 무척 기쁩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포뮬러 E' 자동차가 로마 시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브라질 레이서 '루카스 디 그라시'가 콜롯세움을 배경으로 '포뮬러 E' 운전에 나섭니다.

최고 시속은 220킬로미터, 전기차량이라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국제 자동차연맹이 오는 2014년 최초의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E-챔피언십을 열기로 한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로에 이어 로마가 개최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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