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창살에 머리 낀 두 살배기 소년

쇠창살에 머리 낀 두 살배기 소년

2012.08.0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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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기들은 아차 하는 사이 위험한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국에서 2살난 아이가 쇠창살에 머리를 끼었다 겨우 구조됐습니다.

100kg이 넘는 악어가 집 현관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어떨까요?

토픽월드, 오늘은 중국으로 먼저 가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꼬마가 쇠창살에 머리를 끼었습니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봅니다.

틈을 찾지 못합니다.

이 좁은 곳에 어떻게 머리를 넣었는지, 엄마는 안절부절 눈물만 흘립니다.

허겁지겁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창살을 끊어버리기로했습니다.

아이가 겨우 빠져나옵니다.

놀랐던지, 엄마 품에 안겨서도 웃지도, 울지도 않습니다.

악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립니다.

주택가를 늪으로 착각했나봅니다.

무게 100kg이 넘는 대형 악어입니다.

급기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악어의 저항도 만만치않습니다.

하지만 이내 꽁꽁 묶인 몸이 됐습니다.

얼마나 큰지, 어른 네 명이 겨우 들어 옮깁니다.

[인터뷰:목격자]
"수로를 따라서 주택가로 올라온 것 같아요. 결국 우리 집 앞에까지 왔지요."

뉴욕 하늘이 환하게 빛납니다.

벼락이 내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진작가가 찰나의 순간을 잡아냈습니다.

벼락과 천둥번개는 요란했는데, 정작 비는 10분 남짓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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