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사자 6마리 한꺼번에 출산

[앵커멘트]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사자 여섯 마리가 함께 태어났습니다.

어미 한 마리가 이렇게 많은 새끼를 한꺼번에 출산하는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엄마 사자, 로즈 옆에 옹기종기 새끼 사자들이 자리잡았습니다.

엄마 품에서 행복하게 단잠을 자는 새끼들은 몇 마리나 될까요?

한 마리, 두 마리, 세마리...무려 여섯 마리나 됩니다.

안타깝게도 막둥이는 허약한 몸상태 때문에 조련사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리우 시아민, 사자 조련사]
"지금은 다섯 마리만 엄마 사자 옆에 있습니다. 자기 힘으로 엄마 젖을 물지 못하는 새끼는 제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로즈는 '다산의 여왕 사자'라는 별명을 갖게 됐고, 식구 수가 갑자기 늘어난 동물원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됐습니다.

바퀴도, 번호판도 온 데 간데 없는 자동차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주차돼 있습니다.

폐차되기 일보 직전의 차로 착각할 정돕니다.

하지만 차 안을 보니 운전자 석에 남성 한 명이 누워있습니다.

다가가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 되고 맙니다.

만취한 운전자는 자기 차가 도둑들에게 난도질당하는 것도 모른 채 뻗어 있었습니다.

겨우 겨우 부축을 받아 경찰서로 옮겨진 이 남성은 의자가 집 침대라고 착각하는지 잠에 곯아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