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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40년 동안 북한 조선중앙TV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해온 '리춘히'가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한 라디오 진행자가 24시간 마라톤 인터뷰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녹취:조선중앙TV(지난해 9월 28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 것을 명령한다. 대장 김경희, 김정은..."
웅변과 같은 우렁찬 발성과 호소력 깊은 독특한 화술.
리춘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정이나 북한의 공식 입장을 전할때면 어김없이 등장한 북한 조선중앙TV의 대표 아나운서입니다.
노동당 비서국 소속 통일전선부 소속으로 김정일 표창까지 받았고 지난 1971년부터 40년 동안 뉴스를 전달해온 리춘히가 최근 TV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지난 10월19일 뉴스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서면 인터뷰 소식을 전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10월 19일)]
"지금까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2011년 10월 13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을 보내드렸습니다."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만 68살.
대북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리춘히가 정치적으로 숙청될 가능성은 낮다며 건강문제로 하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안도와 환호가 교차합니다.
호주의 라디오 진행자가 도전한 것은 24시간 마라톤 인터뷰.
오전 10시에 시작해 정확히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한 번도 쉬지않고 진행됐습니다.
같은 질문을 다시 하거나 다른 사람을 인터뷰 해서도 안된다는 엄격한 원칙도 지켜야 했습니다.
[녹취:리차드 글로버, 라디오 진행자]
"처음 시작은 안녕하세요 였고, 새벽 2시쯤에는 럭비 경력에 대한 질문을 한 것 같아요."
12시간 30분 마라톤 인터뷰의 기네스북 기록을 깬 리차드 글로버씨는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행복한 잠을 청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40년 동안 북한 조선중앙TV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해온 '리춘히'가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한 라디오 진행자가 24시간 마라톤 인터뷰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녹취:조선중앙TV(지난해 9월 28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 것을 명령한다. 대장 김경희, 김정은..."
웅변과 같은 우렁찬 발성과 호소력 깊은 독특한 화술.
리춘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정이나 북한의 공식 입장을 전할때면 어김없이 등장한 북한 조선중앙TV의 대표 아나운서입니다.
노동당 비서국 소속 통일전선부 소속으로 김정일 표창까지 받았고 지난 1971년부터 40년 동안 뉴스를 전달해온 리춘히가 최근 TV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지난 10월19일 뉴스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서면 인터뷰 소식을 전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10월 19일)]
"지금까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2011년 10월 13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을 보내드렸습니다."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만 68살.
대북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리춘히가 정치적으로 숙청될 가능성은 낮다며 건강문제로 하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안도와 환호가 교차합니다.
호주의 라디오 진행자가 도전한 것은 24시간 마라톤 인터뷰.
오전 10시에 시작해 정확히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한 번도 쉬지않고 진행됐습니다.
같은 질문을 다시 하거나 다른 사람을 인터뷰 해서도 안된다는 엄격한 원칙도 지켜야 했습니다.
[녹취:리차드 글로버, 라디오 진행자]
"처음 시작은 안녕하세요 였고, 새벽 2시쯤에는 럭비 경력에 대한 질문을 한 것 같아요."
12시간 30분 마라톤 인터뷰의 기네스북 기록을 깬 리차드 글로버씨는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행복한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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