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명물 에펠탑이 바뀐다

파리 명물 에펠탑이 바뀐다

2011.10.1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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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랑스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세요?

바로, 에펠탑일텐데요.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이 새 단장을 하게 됐습니다.

전망대 1층 바닥을 유리로 개조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경치를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리포트]

한 해 7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파리의 명물 에펠탑입니다.

에펠탑이 120여 년 만에 새롭게 단장합니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투명성을 확보해 관광객들이 최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전망대 1층 바닥을 유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파리 전경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리 바닥을 통해 에펠탑 광장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펠탑 사장]
"전망대 1층 바닥을 유리로 바꾸면 방문객들은 유리 위를 걸을 수도 있고 또 유리 바닥을 통해 전망대 아래 있는 에펠탑 광장도 볼 수 있습니다."

또 기존의 전망대를 부수고 유리벽으로 만들어 시야를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내년에 시작해 17개월 동안 계속되며 비용으로는 2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98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985년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된 이후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에펠탑이 이번 단장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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