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신동 환상 연주에 감동

[앵커멘트]

기타 신동, 정성하 군이 미국 연주 여행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났습니다.

'유투브'로만 봐 왔던 "한국의 어거스트 러시"의 공연을 접한 관객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리포트]

6개의 기타 줄을 넘나드는 손가락에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줄을 뜯는 움직임에 절도있는 리듬감이 묻어 납니다.

귀에 익은 음악이 새롭게 표현돼 나오는 것에 관객들의 감탄은 그치지 않습니다.

[녹취:노라 스토림스키]
"14살이란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14살 소년이 이런 재능을 가졌다는 것은 놀랍고 멋진 일입니다."
(I just can"t believe he"s 14. That"s just amazing to have that kind of talent at 14 is
really awesome.)

[녹취:올 로탄]
"음악이 아름답습니다. 겸손한데다 놀라운 재능을 지녔고 (연주를 통해) 저에게 행복한 느낌을 줍니다."
(His music is beautiful and I like that he"s modest and extremely talented and he knows how to make me happy.)

기타신동 정성하 군의 연주방법은 "핑거스타일"로 단순히 기타 줄을 퉁기는 것 외에 손톱과 손바닥으로 멜로디와 리듬을 모두 표현합니다.

같은 연주 스타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트레이스 번디가 무대에 함께 올라 감동을 더했습니다.

[녹취:트레이스 번디]
"9살 소년으로는 연주할 수 없는 나의 곡을 정성하 군은 연주해 냈습니다. 같은 무대에 서게 돼 영광입니다."
(9 year old boys can"t play my hardest song but he can so it"s great honor to be sharing a stage.)

[녹취:정성하]
"여러 기타리스트들이랑 만나서 공연도 하고 그래서 재밌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실력도 늘고, 좋은 경험 같아요."

올해 초 연주 동영상 조회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억회를 넘겼고 내년 중 2억회 돌파가 예상되는 등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