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 묻혀있던 위스키 상자 개봉

100년간 묻혀있던 위스키 상자 개봉

2010.08.2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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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전, 저희 토픽월드에서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남극대륙 얼음 속에 100년간 묻혀있던 위스키 병이 든 상자가 드디어 개봉됐다고 합니다.

이 나무 상자는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경이 남극 원정에 가져갔던 것으로 2006년 발견됐으며 지난 몇주간 뉴질랜드의 '캔터버리 박물관'에서 서서히 해동됐습니다.

상자 안에는 '맥킨 레이사'가 제조한 스카치 위스키 11병이 들어있었고 모든 병은 종이와 짚으로 싸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 상자는 발굴될 당시, 꽁꽁 언 상태였으나 스키 병 안에선 술이 찰랑거리는 소리가 났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어쩌죠?

1896년이나 97년산으로 추정되는 이 위스키는 주로 연구용으로 쓰여서, 애주가들이 맛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엔 애주가들, 입맛만 다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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