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X-레이 4만 5,000달러에

마릴린 먼로 X-레이 4만 5,000달러에

2010.07.0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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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발의 매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여배우 이젠 전설이 된 배우죠.

마릴린 먼로가 생전에 촬영했던 X-레이가 고가에 팔려 화제가 됐습니다.

멕시코에선 죽었다고 소문난 가수가 이를 부인하는 인터뷰를 한 뒤, 실제 피살되는 어처구니 없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마릴린 먼로가 28살 때 찍은 가슴과 골반 X-레이 사진 3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경매에 올랐습니다.

1954년,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와의 짧은 결혼생활 중에 찍은 것들입니다.

[인터뷰:대런 줄리언, 경매회사 대표]
"마릴린이 당시 두 번 유산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마 임신 여부를 알기 위해 X-레이를 찍은 것 같습니다."

최초 예상 경매가는 3천 달러 안팎.

하지만 전설이 된 여배우의 X-레이 사진 3장은 예상을 깨고 15배인 4만 5,000달러에 낙찰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5,400만 원입니다.

멕시코 시날로아 주에 있는 고속도로 주변입니다.

구조대가 덤불에 갇힌 자동차에서 한 남자의 시신을 꺼내 구급차로 옮기고 있습니다.

숨진 남자는 '세르지오 베가'라는 가수.

한 동안 죽었다는 소문에 시달려온 세르지오는 불과 몇 시간 전 언론과 만나 살아있음을 입증한 뒤 공연장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차가 고속도로를 빠져나올 무렵, 괴한들이 탄 차량이 접근해 세르지오의 차에 총탄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소문이 얼마 안가 정말 사실이 돼버렸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두 나라가 만난 적이 없지만 이 월드컵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남아공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태국의 교도소에서 벌어진 수감자들의 월드컵입니다.

[인터뷰:나이지리아인 수감자]
"축구가 없었다면 수감자들이 아주 지루했을 겁니다.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선수 7명이 한 팀이 돼 모두 16개 나라가 참가한 교도소 월드컵.

교도소 측은 수감자들의 교화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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