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지난달 31일은 세계 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금연의 날'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어린이 흡연 문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이제 겨우 2살배기 아기가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운다니 어느 정도 인지 짐작이 가시죠?
[리포트]
올해 2살인 리잘입니다.
담배를 돌리며 장난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줄담배도 익숙한 리잘은 하루에 무려 2갑을 피웁니다.
아빠의 권유로 18개월때부터 시작한 흡연의 중독성은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담배를 주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바닦에 찧고 심지어 앓기까지 합니다.
리잘의 흡연 장면이 유튜브에까지 올라가면서 문제가 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활치료를 명령했습니다.
담배에 쩌든 아기는 리잘뿐이 아닙니다.
같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4살 꼬마 산토소도 골초였습니다.
동네 어른들과 담배를 피며 욕설까지 퍼부어대는 모습은 희한하다 못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생업에 바쁜 부모는 이를 알고도 방치했습니다.
결국 주정부의 지시로 4달간 재활치료가 실시됐고 3살부터 시작된 나쁜 버릇은 일단 사라졌습니다.
[인터뷰:물루드 리아디, 산토소 아버지]
"아이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욕도 안하고 이전처럼 화도 잘 내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장소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지키는 이는 거의 없고 심지어 아이들에게까지 담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달 31일은 세계 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금연의 날'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어린이 흡연 문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이제 겨우 2살배기 아기가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운다니 어느 정도 인지 짐작이 가시죠?
[리포트]
올해 2살인 리잘입니다.
담배를 돌리며 장난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줄담배도 익숙한 리잘은 하루에 무려 2갑을 피웁니다.
아빠의 권유로 18개월때부터 시작한 흡연의 중독성은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담배를 주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바닦에 찧고 심지어 앓기까지 합니다.
리잘의 흡연 장면이 유튜브에까지 올라가면서 문제가 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활치료를 명령했습니다.
담배에 쩌든 아기는 리잘뿐이 아닙니다.
같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4살 꼬마 산토소도 골초였습니다.
동네 어른들과 담배를 피며 욕설까지 퍼부어대는 모습은 희한하다 못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생업에 바쁜 부모는 이를 알고도 방치했습니다.
결국 주정부의 지시로 4달간 재활치료가 실시됐고 3살부터 시작된 나쁜 버릇은 일단 사라졌습니다.
[인터뷰:물루드 리아디, 산토소 아버지]
"아이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욕도 안하고 이전처럼 화도 잘 내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장소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지키는 이는 거의 없고 심지어 아이들에게까지 담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