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게임 곧 출시

비틀즈 게임 곧 출시

2009.09.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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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를 비디오 게임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환영받는 네덜란드의 '빨간 머리의 날' 행사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가 모니터를 보며 열심히 비틀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모닉스가 제작한 이 게임은 게이머가 직접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 등 비틀즈의 멤버가 돼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방식입니다.

이 게임은 비틀즈의 노래 45곡으로 이뤄졌는데, 초창기 리더풀의 클럽에서부터 시작해 미국에서의 첫 공연, 세계적 밴드로의 도약 등 단계별로 비틀즈의 행적을 따라가게 돼 있습니다.

비틀즈의 음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의 아들이 아버지가 그랬던 것 처럼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음악 작업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질레스 마틴, 조지 마틴의 아들]
"게임 개발 소식을 들었을 때 바로 이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음악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The game came up and I was thinking is this the right thing to do, you know, and it's been a hell of a lot of fun to do.)

네덜란드의 남부도시 브레다의 광장이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붉은 머리 여성, 붉은 머리 남성, 붉은 머리 아기, 붉은 머리 마네킨도 모였습니다.

'붉은 머리의 날'을 맞아 모인 이들은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은 성격이 나쁘다는 것은 편견이고 오히려 장점이 많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베르트 로우벤홀스트, 예술가·대회 주최자]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더 지적이고 더 창의적이고 더 키도 큽니다."
(...but also people that are more intelligent, more creative, more tall for example, I want all people to stand out.)

선이 비뚤어질까 조심조심 트랙터를 몹니다.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세계 쟁기질 챔피언대회입니다.

지난 1953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회인데, 미국과 호주, 멀리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참가자가 나올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30명의 참가자는 3,000명의 관중 앞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밭을 갈았는지, 고랑의 깊이는 정확한지, 잡초는 많이 제거됐는지를 놓고 경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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