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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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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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알라하바드에 있는 한 사원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모두들 손에 뭔가 들고 있군요.

바로 뱀에게 바칠 제물들입니다.

뱀이 든 바구니에 돈을 던져 넣거나 뱀에게 우유를 붓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뱀을 숭배하는 사람들인데요, 각종 힌두교 축제가 열리는 2주간의 '슈라반 기간' 가운데 5번째 날을 기념하는 '뱀 축제'에 참가한 것입니다.

이날 뱀의 여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기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행운이냐고요?

질병없이 장수하고 인생의 걸림돌도 사라지는데다 이루고자 하는 일도 다 성취할 수 있다는군요.

신전 앞에서 뱀에게 제물을 바친 사람들이 이제 신전 안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신전을 장식하고 있는 거대한 코브라 상 보이시죠.

이렇게 뱀의 여신에게 정성을 다한 뒤에는 사르주 강에 몸을 담급니다.

향을 피우고 작은 배에 촛불을 실어 띄워 보내며 소원 성취를 빌고 있습니다.

이래야 종교적인 의식이 완성된다는군요.

인도의 우기인 7~8월에는 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오는 뱀들이 많다고 합니다.

뱀 축제는 바로 이 때를 맞춰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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