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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푸슈킨 박물관.
19세기 장식미술의 최고 거장인 파베르제의 작품들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세공 솜씨가 정말 놀랍습니다.
그 유명한 '파베르제의 달걀'이군요.
'파베르제의 달걀'은 19세기 러시아 차르 황실의 보물로,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3세가 1885년 부활절에 황후 마리아 페오도로브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당시 보석 세공의 명장 칼 파베르제에게 제작을 명해 만든 것입니다.
이후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는 30년간 파베르제 부활절 달걀 선물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명장 파베르제는 러시아 황실외에도 유럽 각국의 왕가나 귀족 가문에도 공예품을 공급했습니다.
명장 파베르제가 만든 달걀은 통틀어 50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 세계에는 42개 밖에 남아있지 않은 보물중의 보물입니다.
당연히 값 역시 천문학적입니다.
지난 2002년 파베르제의 달걀이 127억 원에 팔린 적이 있고요, 지난 2004년에는 미국의 출판 재벌 포브스가 소유의 파베르제 달걀 9개가 러시아의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에게 팔렸지만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2007년 파베르제의 달걀 하나가 172억 원에 팔렸는데요, 이 액수는 파베르제의 달걀 가운데 사상 최고가며 러시아 공예품 중에서도 최고가였습니다.
이 달걀은 파베르제가 지난 1902년 러시아의 금융가문 로스차일드 가를 위해 만든 것인데요, 골드와 핑크 컬러로 장식된 달걀 표면에 시계가 붙어있고, 시계 안쪽에 있는 다이아몬드 장식의 병아리가 매 시간 얼굴을 내밀고 시간을 알려줍니다.
물론 2004년 파베르제의 달걀이 얼마에 팔렸는지는 모르지만요, 이번에 모스크바에 처음으로 전시된 파베르제의 달걀 등 공예품 150점은 한때 포브스 가의 소유였다 러시아의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에게 팔린 것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9세기 장식미술의 최고 거장인 파베르제의 작품들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세공 솜씨가 정말 놀랍습니다.
그 유명한 '파베르제의 달걀'이군요.
'파베르제의 달걀'은 19세기 러시아 차르 황실의 보물로,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3세가 1885년 부활절에 황후 마리아 페오도로브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당시 보석 세공의 명장 칼 파베르제에게 제작을 명해 만든 것입니다.
이후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는 30년간 파베르제 부활절 달걀 선물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명장 파베르제는 러시아 황실외에도 유럽 각국의 왕가나 귀족 가문에도 공예품을 공급했습니다.
명장 파베르제가 만든 달걀은 통틀어 50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 세계에는 42개 밖에 남아있지 않은 보물중의 보물입니다.
당연히 값 역시 천문학적입니다.
지난 2002년 파베르제의 달걀이 127억 원에 팔린 적이 있고요, 지난 2004년에는 미국의 출판 재벌 포브스가 소유의 파베르제 달걀 9개가 러시아의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에게 팔렸지만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2007년 파베르제의 달걀 하나가 172억 원에 팔렸는데요, 이 액수는 파베르제의 달걀 가운데 사상 최고가며 러시아 공예품 중에서도 최고가였습니다.
이 달걀은 파베르제가 지난 1902년 러시아의 금융가문 로스차일드 가를 위해 만든 것인데요, 골드와 핑크 컬러로 장식된 달걀 표면에 시계가 붙어있고, 시계 안쪽에 있는 다이아몬드 장식의 병아리가 매 시간 얼굴을 내밀고 시간을 알려줍니다.
물론 2004년 파베르제의 달걀이 얼마에 팔렸는지는 모르지만요, 이번에 모스크바에 처음으로 전시된 파베르제의 달걀 등 공예품 150점은 한때 포브스 가의 소유였다 러시아의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에게 팔린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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