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

월레스와 그로밋

2009.04.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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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 새로 개장한 '월레스와 그로밋 관' 모습입니다.

이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감독한 닉 파크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작품 '월레스와 그로밋'.

런던에 사는 50대의 독신 남성으로 발명을 좋아하는 월레스와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뜨개질을 하는 그의 애견 그로밋 간의 우정과 연대감을 기초로 한 작품입니다.

화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디즈니식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점토로 모형을 만들어 한 컷 한 컷 찍어내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입니다.

따라서 한 편을 제작하는 데 하루에 6초 분량씩 촬영해 13개월이나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 작품은 지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 BBC방송국에서 방영됐는데요, 놀랍게도 그 때마다 시청률은 평균 40%를 웃돌았습니다.

또 홍콩에서는 역대 흥행기록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던 작품입니다.

이번 '월레스와 그로밋 관' 개관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용기를 주기위해 기획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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