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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때 사랑했던 배우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남편이 대가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면 어떨까요?
이혼 소송중에 실제로 미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취임식을 앞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인기만화 스파이더맨의 조연으로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화제,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간의 이혼소송에 지친 미국 뉴욕의 의사 바티스타 씨, 결국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01년 부인에게 기증한 자신의 신장의 대가를 내놓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리차드 바티스타, 이혼소송 남편]
"제가 아내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물론 후회는 없습니다. 다시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참을 수 없습니다."
(I saved her life, and there's nothing bad about what I did, I'd do it again. But the pain is unbearable.)
바티스타 씨는 신장 이식 수술이후 다른 남자와 바람을 핀 부인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장의 대가는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0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도미니크 바바라, 변호사]
"이론적으로는 신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거죠. 물론 실제로 의뢰인이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In theory, we actually ask for the return of the kidney. But of course, he wouldn't really ask for that.)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멋진 취임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열혈 팬이었던 만화 스파이더 맨의 신작 시리즈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은 것입니다.
[인터뷰:퀘사다, 마블 코믹스 편집장]
"오바마 측 사람들이 그런 정보를 (열혈 팬) 공개했을 때 뭔가 영감이 떠올랐고, 그걸 활용했죠."
(So when President Obama's people put that information out there we just figured you know, he gave us a shout-out, let's give him a shout back.)
만화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 날 가짜 오바마가 등장해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이때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오바마가 좋아하는 스포츠인 농구를 이용해 진짜 오바마를 가려냅니다.
신작 스파이더맨은 다음주에나 시판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비슷한 유년 시절을 보낸 오바마 당선인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마도르 리베라, 만화 독자]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오바마 당선인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아직 줄거리는 모르지만 꽤 괜찮을 것 같아요."
(This way people of all ages can see the President Elect and basically get a little more familiar with him. I haven't seen the story or anything but I think it's pretty good.)
미국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만화에 등장했지만 오바마 당선인 처럼 비중있는 역할이 아닌 단역 출연에 불과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때 사랑했던 배우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남편이 대가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면 어떨까요?
이혼 소송중에 실제로 미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취임식을 앞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인기만화 스파이더맨의 조연으로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화제,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간의 이혼소송에 지친 미국 뉴욕의 의사 바티스타 씨, 결국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01년 부인에게 기증한 자신의 신장의 대가를 내놓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리차드 바티스타, 이혼소송 남편]
"제가 아내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물론 후회는 없습니다. 다시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참을 수 없습니다."
(I saved her life, and there's nothing bad about what I did, I'd do it again. But the pain is unbearable.)
바티스타 씨는 신장 이식 수술이후 다른 남자와 바람을 핀 부인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장의 대가는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0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도미니크 바바라, 변호사]
"이론적으로는 신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거죠. 물론 실제로 의뢰인이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In theory, we actually ask for the return of the kidney. But of course, he wouldn't really ask for that.)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멋진 취임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열혈 팬이었던 만화 스파이더 맨의 신작 시리즈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은 것입니다.
[인터뷰:퀘사다, 마블 코믹스 편집장]
"오바마 측 사람들이 그런 정보를 (열혈 팬) 공개했을 때 뭔가 영감이 떠올랐고, 그걸 활용했죠."
(So when President Obama's people put that information out there we just figured you know, he gave us a shout-out, let's give him a shout back.)
만화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 날 가짜 오바마가 등장해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이때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오바마가 좋아하는 스포츠인 농구를 이용해 진짜 오바마를 가려냅니다.
신작 스파이더맨은 다음주에나 시판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비슷한 유년 시절을 보낸 오바마 당선인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마도르 리베라, 만화 독자]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오바마 당선인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아직 줄거리는 모르지만 꽤 괜찮을 것 같아요."
(This way people of all ages can see the President Elect and basically get a little more familiar with him. I haven't seen the story or anything but I think it's pretty good.)
미국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만화에 등장했지만 오바마 당선인 처럼 비중있는 역할이 아닌 단역 출연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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