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억만장자 모험가 포셋 비행기 발견

[앵커멘트]

지난해 9월 미국 네바다사막 횡단비행 중 실종됐던 억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의 비행기 잔해가 1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인도에서는 금욕과 고행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기념일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금연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63살의 나이로 네바다사막 횡단비행에 나섰다 실종된 미국의 억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

그의 비행기 잔해가 발견된 곳은 지난달 말 그의 이름이 적힌 조종사 면허증과 스웨터, 현금이 발견된 곳에서 400m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산악지역.

그러나 비행기 잔해 속에서 사람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녹취:마데라 카운티, 보안관]
"포셋의 비행기임을 입증하는 숫자가 동체에서 발견됐습니다."

열기구와 비행기로 세계 일주에 성공할 정도로 모험을 즐겼던 그였기에 일각에서는 그의 실종이 계획된 것일지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가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기념일을 맞아 세계 최대 규모의 금연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금욕과 고행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술집과 식당을 포함해 모든 공공장소에서 일체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이 금연조치를 위반할 때에는 인도 노동자의 하루 임금에 해당하는 200루피, 우리 돈으로 5,000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러시아제 탱크 30여 대 등 중화기를 실은 우크라이나 화물선을 납치해 억류 중인 소말리아 해적들.

이들은 2,000만 달러 이하로는 절대 선박과 선원들을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납치의 목적이 오직 돈뿐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들은 몸값을 받는 대로 선박과 선원을 즉각 풀어줄 것이며 소말리아 정부의 승인 속에 무력을 행사하려는 외국 군대에 대해서는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