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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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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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입니다.

최첨단 현대도시, 그리고 그에 걸맞게 복잡하고 시끄러운 뉴욕 한가운데의 공원에 집이 생겼습니다.

나무 위의 오두막집인데요.

판자를 덧대서 만든 간이 거주 공간입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 판자를 이용해 사람 한두명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낮게는 4.5m, 높게는 12m 위의 소나무에 오두막을 지었는데요.

일본인 예술가 카와마타 타다시씨가 만든 일종의 설치 미술 작품입니다.

타다시 씨와 그의 동료들은 이 나무 위의 집을 짓느라 일주일 넘게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공 장소에서의 개인적 공간'이 주제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도 조용하고 은밀한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수 있는 개인적 공간.

눈에 띄지 않고 개인적이면서도 지극히 공개적인 장소에 사는 현대인들의 삶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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