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리먹기대회

카놀리먹기대회

2008.09.2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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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럭비선수 처럼 건장한 남성들이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죠?

중간중간 음료수를 마시며 먹는 이것, 꼭 우리나라의 떡 처럼 생겼는데요.

이탈리아 시실리 지방의 디저트인 카놀리를 먹고 있습니다.

카놀리 먹기 대회가 열린거죠?

카놀리는 리코타 치즈와 초콜릿, 과일, 땅콩으로 속을 채운 조그만 디저트로 원통모양의 빵 또는 케이크 종류입니다.

달고 느끼할 것 같은 디저트를 쉬지 않고 먹는 참가자들의 표정, 별로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데요.

손과 입은 크림으로 범벅이 됐죠?

늘 그렇듯 이번 먹기대회의 승자도 보기엔 너무도 날씬한 청년입니다.

1등을 차지한 21살의 브래드 스키울로 씨는 6분 동안 20개의 카놀리를 먹는데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키울로 씨는 생애 처음으로 먹기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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