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무대가 된 영국 기차역

극장 무대가 된 영국 기차역

2007.11.1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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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스트랫포드 기차역.

출퇴근 시간에, 무척 붐비는 이 역에 뭔가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선 마이크를 단 배우들이 인파 속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연기를 펼칩니다.

역 한 구석에는 관객들이 몰려 앉아 헤드폰을 쓰고 진지하게 연극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배우들은 때로는 일반 시민을 엑스트라로 삼아 연기를 펼치기도 합니다.

호주에서 온 이 극단은 혼돈 속에서의 우정과 사업, 일탈을 주제로 연극을 하기 위해 기차역을 찾았습니다.

'인생은 한 편의 연극'이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직접 실천에 옮긴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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