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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휴식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낮잠 시간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점심 시간 이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인데,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 시간이 끝나고 업무가 시작될 무렵이면 직장이들이 가장 나른하고 졸릴 때입니다.
서울시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은 낮잠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산부와 어린 자녀를 둔 여직원, 밤 늦게까지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기봉, 서울시청 인사성과관리팀장]
"서울시 직원들의 일일 평균 근무시간이 11시간 정도 조사가 됐습니다. 그래서 유연근무제 취지를 살려서 임산부라든가 모성애가 필요한 여직원, 야근이나 밤샘한 직원들이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검토하게 됐습니다."
스폐인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는'시에스타' 라는 이름으로 보편화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통틀어 직원들의 낮잠시간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곳은 서울시가 처음입니다.
서울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부서장들이 직원들의 낮잠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낮잠을 한 시간 자면 한 시간을 더 근무해야 합니다.
[인터뷰:심용수, 서울시청 시설계선과]
"피곤하고 힘들 때 제도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충분히 쉬지 않고 일을 하는데, 누가 한시간씩 더 일부러 늦게 퇴근하면서 자려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무원의 업무 분위기상 상사에게 낮잠을 자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가 업무 효율을 위해 파격적인 안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시가 휴식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낮잠 시간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점심 시간 이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인데,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 시간이 끝나고 업무가 시작될 무렵이면 직장이들이 가장 나른하고 졸릴 때입니다.
서울시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은 낮잠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산부와 어린 자녀를 둔 여직원, 밤 늦게까지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기봉, 서울시청 인사성과관리팀장]
"서울시 직원들의 일일 평균 근무시간이 11시간 정도 조사가 됐습니다. 그래서 유연근무제 취지를 살려서 임산부라든가 모성애가 필요한 여직원, 야근이나 밤샘한 직원들이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검토하게 됐습니다."
스폐인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는'시에스타' 라는 이름으로 보편화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통틀어 직원들의 낮잠시간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곳은 서울시가 처음입니다.
서울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부서장들이 직원들의 낮잠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낮잠을 한 시간 자면 한 시간을 더 근무해야 합니다.
[인터뷰:심용수, 서울시청 시설계선과]
"피곤하고 힘들 때 제도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충분히 쉬지 않고 일을 하는데, 누가 한시간씩 더 일부러 늦게 퇴근하면서 자려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무원의 업무 분위기상 상사에게 낮잠을 자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가 업무 효율을 위해 파격적인 안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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