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항일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 소안도가 '태극기 섬'으로 거듭났습니다.
섬 주민 모두가 뜻을 모아 선열들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섬으로 만든 것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 배달청년회와 일심단 등의 비밀결사와 사상연구회가 만들어져 거센 항일운동이 펼쳐졌던 소안도, 소안도는 한때 주민 6천여 명 가운데 8백여 명이 '불순한 조선인'으로 분류돼 감시를 받기도 했지만 무려 20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습니다.
[인터뷰:황영우, 소안도 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
"부산 동래와 함경북도 북청, 소안도 해서 항일의 성지로 역사학자들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스스로 나서 항일운동기념탑을 세우고 기념관까지 만든 소안도가 나라 사랑의 상징인 '태극기 섬'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김종식, 전남 완도군수]
"이제 소안도가 나라 사랑 365일 태극기 섬이 된 것을 온 누리에 선포합니다."
소안도 주민이 지난해부터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으기 시작해 15개 마을, 천3백60여 가구에 모두 태극기가 내걸린 것입니다.
[인터뷰:김두현, 소안도 태극기섬 추진위원장]
"주민 전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모든 면민이 한 세대도 빠짐없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달게 됐습니다."
소안도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추모제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전국 학생문예백일장대회도 열렸습니다.
완도 소안도에는 365일 '태극기 섬' 선포식에 맞춰 무궁화 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소안도 태극기는 일제 강점기 옥중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자고, 일본 순사와 말도 하지 않았던 '불언 동맹' 정신을 담아 365일 펄럭이게 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항일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 소안도가 '태극기 섬'으로 거듭났습니다.
섬 주민 모두가 뜻을 모아 선열들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섬으로 만든 것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 배달청년회와 일심단 등의 비밀결사와 사상연구회가 만들어져 거센 항일운동이 펼쳐졌던 소안도, 소안도는 한때 주민 6천여 명 가운데 8백여 명이 '불순한 조선인'으로 분류돼 감시를 받기도 했지만 무려 20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습니다.
[인터뷰:황영우, 소안도 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
"부산 동래와 함경북도 북청, 소안도 해서 항일의 성지로 역사학자들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스스로 나서 항일운동기념탑을 세우고 기념관까지 만든 소안도가 나라 사랑의 상징인 '태극기 섬'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김종식, 전남 완도군수]
"이제 소안도가 나라 사랑 365일 태극기 섬이 된 것을 온 누리에 선포합니다."
소안도 주민이 지난해부터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으기 시작해 15개 마을, 천3백60여 가구에 모두 태극기가 내걸린 것입니다.
[인터뷰:김두현, 소안도 태극기섬 추진위원장]
"주민 전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모든 면민이 한 세대도 빠짐없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달게 됐습니다."
소안도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추모제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전국 학생문예백일장대회도 열렸습니다.
완도 소안도에는 365일 '태극기 섬' 선포식에 맞춰 무궁화 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소안도 태극기는 일제 강점기 옥중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자고, 일본 순사와 말도 하지 않았던 '불언 동맹' 정신을 담아 365일 펄럭이게 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