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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이 따뜻한 봄에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용경기장이나 빙판 레인조차 없는 열악한 조건 속에 오직 열정 하나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JBC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짝을 지은 선수들이 조깅을 하며 몸풀기에 나섭니다.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고창 전지훈련 캠프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연습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실내체육관 관중석 뒤편 로비 공간을 이용해 조깅을 합니다.
[인터뷰:이용, 대한봅슬레이연맹 감독]
"(경기장이나 연습장도 없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선수들이나 저나 2018년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인기 종목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실업팀은 물론이고, 전용경기장이나 빙판 레인조차 없습니다.
경기장 하나 장비하나 제대로 없이 땀과 열정으로만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지난달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년 아메리카컵 8-9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이들의 가능성은 다른 인기종목에 뒤지지 않습니다.
[인터뷰:원유종, 봅슬레이 국가대표]
"일단 내년에 소치올림픽이 있으니까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 열심히 하계훈련 할거고요, 더불어 소치올림픽 출전해서는 좋은 성적 거두는게 2차적 목표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지만 훈련기간 이외에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 중 상당수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나 실업팀도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계단 뛰기 등 기초체력 훈련만으로 고군분투하는 봅슬레이 대표들이지만 메달권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칩니다.
[인터뷰:신미화, 봅슬레이 국가대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운동기구도 열악하고 훈련환경도 열악한데 저희 선배들이 열심히 해주시고 있어서 저도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훈련보다는 생계를 먼저 걱정해야 하기 때문에 서러운 게 한두가지가 아닌 선수들이지만 강원도 평창에 전용경기장이 들어서면 전망도 좋아질 것이라며 오히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봅슬레이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위해 모의 레일도 없는 곳에서 눈물과 땀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JBC뉴스 김남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이 따뜻한 봄에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용경기장이나 빙판 레인조차 없는 열악한 조건 속에 오직 열정 하나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JBC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짝을 지은 선수들이 조깅을 하며 몸풀기에 나섭니다.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고창 전지훈련 캠프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연습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실내체육관 관중석 뒤편 로비 공간을 이용해 조깅을 합니다.
[인터뷰:이용, 대한봅슬레이연맹 감독]
"(경기장이나 연습장도 없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선수들이나 저나 2018년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인기 종목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실업팀은 물론이고, 전용경기장이나 빙판 레인조차 없습니다.
경기장 하나 장비하나 제대로 없이 땀과 열정으로만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지난달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년 아메리카컵 8-9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이들의 가능성은 다른 인기종목에 뒤지지 않습니다.
[인터뷰:원유종, 봅슬레이 국가대표]
"일단 내년에 소치올림픽이 있으니까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 열심히 하계훈련 할거고요, 더불어 소치올림픽 출전해서는 좋은 성적 거두는게 2차적 목표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지만 훈련기간 이외에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 중 상당수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나 실업팀도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계단 뛰기 등 기초체력 훈련만으로 고군분투하는 봅슬레이 대표들이지만 메달권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칩니다.
[인터뷰:신미화, 봅슬레이 국가대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운동기구도 열악하고 훈련환경도 열악한데 저희 선배들이 열심히 해주시고 있어서 저도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훈련보다는 생계를 먼저 걱정해야 하기 때문에 서러운 게 한두가지가 아닌 선수들이지만 강원도 평창에 전용경기장이 들어서면 전망도 좋아질 것이라며 오히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봅슬레이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위해 모의 레일도 없는 곳에서 눈물과 땀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JBC뉴스 김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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