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훈련 씨름장 샅바 경쟁 후끈

동계 훈련 씨름장 샅바 경쟁 후끈

2013.02.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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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각 지자체마다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씨름 종목도 마찬가지 인데요.

전국 장사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샅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씨름 동계훈련장을 CCS 충북방송 손근선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등 전국 실업팀과 대학팀 선수들이 증평군씨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성호, 전주대 씨름부]
"동계훈련을 증평에서 하게 돼 저도 좋고 팀도 좋고 해서 올해는 우승할 것입니다."

[인터뷰:황인철, 인천 연수구청 주장]
"겨울이니까 몸이 많이 굳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이나 따뜻한 데로 가는데 여기 따뜻하다고 운동하기 좋다는 소식 듣고 왔는데 운동하기 좋고 시설과 난방 이런 게 좋아서 운동도 잘되고..."

전국 장사들이 이곳에서 동계훈련을 가지면서 증평씨름단은 상대 팀의 전력을 점검하고 확인했습니다.

상대팀 역시 증평씨름단의 전력을 파악하며 앞으로 있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계기였습니다.

증평군은 앞으로 씨름단을 더 유치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성열, 증평군수]
"인삼씨름장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전지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손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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