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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00년이 넘는 세월, 난곡동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최근 이 나무의 생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공원이 조성됐습니다.
현대 HCN 서울방송 유수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곡동 697-40번지.
높이 17m, 나무둘레 496cm의 수령 410년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나무의 줄기가 시멘트로 일부 채워지고, 쇠붙이가 나무를 지탱하지만,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동네를 지키며 주민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이창노, 서울시 난곡동(78)]
"동네에서 옛날에 숭배도 하고, 여기에서 제사도 지내는 그런 나무에요. 지금도 간혹가다 그런 분이 있어요. 여기 와서 떡도 해서 절 하는 분이 계신 데 동네에서 보호하는 나무입니다."
관악구는 최근 느티나무 주변에 소규모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난곡로 확장된 이후, 보호수 옆에 있던 반파 건물을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매입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 쉼터로 조성한 것입니다.
공원에는 벤치와 운동시설이 설치돼, 느티나무 가까이서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느티나무 주변 동네 진입로는 넓어져 나무도 열악한 생육환경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이명화, 서울시 난곡동]
"공원 조성하서는 나무가 드러나잖아요. 보호수가 제대로 갖춰진 것 같아서 그전에는 감춰지고 흉하게 보였는데 앞이 트이니까..."
한편, 관악구는 난곡로 도로 확장 뒤 생긴 자투리땅 29곳 중 16필지는 '주민 텃밭'과 '야생화 동산' 등 테마 녹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HCN 뉴스 유수완[ysw@hc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00년이 넘는 세월, 난곡동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최근 이 나무의 생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공원이 조성됐습니다.
현대 HCN 서울방송 유수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곡동 697-40번지.
높이 17m, 나무둘레 496cm의 수령 410년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나무의 줄기가 시멘트로 일부 채워지고, 쇠붙이가 나무를 지탱하지만,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동네를 지키며 주민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이창노, 서울시 난곡동(78)]
"동네에서 옛날에 숭배도 하고, 여기에서 제사도 지내는 그런 나무에요. 지금도 간혹가다 그런 분이 있어요. 여기 와서 떡도 해서 절 하는 분이 계신 데 동네에서 보호하는 나무입니다."
관악구는 최근 느티나무 주변에 소규모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난곡로 확장된 이후, 보호수 옆에 있던 반파 건물을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매입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 쉼터로 조성한 것입니다.
공원에는 벤치와 운동시설이 설치돼, 느티나무 가까이서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느티나무 주변 동네 진입로는 넓어져 나무도 열악한 생육환경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이명화, 서울시 난곡동]
"공원 조성하서는 나무가 드러나잖아요. 보호수가 제대로 갖춰진 것 같아서 그전에는 감춰지고 흉하게 보였는데 앞이 트이니까..."
한편, 관악구는 난곡로 도로 확장 뒤 생긴 자투리땅 29곳 중 16필지는 '주민 텃밭'과 '야생화 동산' 등 테마 녹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HCN 뉴스 유수완[ysw@hc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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