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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강원도 스키장도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산촌마을은 겨울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슴푸레한 새벽 하늘, 하얀 눈보라가 흩날립니다.
제설기가 쉴새없이 내뿜는 눈송이에 바닥은 금세 하얗게 물들어 갑니다.
단풍이 미처 떨어지기도 전이지만, 11월 초 늦가을 추위에 스키장은 일찍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제설기계를 점검하는 직원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성준호, 스키장 제설파트장]
"오늘 갑자기 날씨가 어제 저녁부터 추워져서 모든 장비나 제설시스템 테스트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고요."
때 이른 추위에 호수 근처엔 물안개가 화려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일교차가 큰 겨울, 따뜻한 수면 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아침 햇살에 황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그늘진 곳 고인 물엔 제법 단단한 얼음이 얼었습니다.
혹독한 추위를 맞을 농촌 산간 마을도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나섰습니다.
배추밭에선 모닥불에 몸을 녹이며 막바지 수확이 한창입니다.
[인터뷰:정주영, 배추 재배 농민]
"너무 추위가 빨리 와서 서리도 많이 와서 배추가 다 얼었어요. 배추작업을 끝내고 다른 작물을 심기 위해서..."
강원도는 아침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영하 7.4도까지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불쑥 찾아온 추위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강원도 스키장도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산촌마을은 겨울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슴푸레한 새벽 하늘, 하얀 눈보라가 흩날립니다.
제설기가 쉴새없이 내뿜는 눈송이에 바닥은 금세 하얗게 물들어 갑니다.
단풍이 미처 떨어지기도 전이지만, 11월 초 늦가을 추위에 스키장은 일찍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제설기계를 점검하는 직원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성준호, 스키장 제설파트장]
"오늘 갑자기 날씨가 어제 저녁부터 추워져서 모든 장비나 제설시스템 테스트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고요."
때 이른 추위에 호수 근처엔 물안개가 화려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일교차가 큰 겨울, 따뜻한 수면 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아침 햇살에 황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그늘진 곳 고인 물엔 제법 단단한 얼음이 얼었습니다.
혹독한 추위를 맞을 농촌 산간 마을도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나섰습니다.
배추밭에선 모닥불에 몸을 녹이며 막바지 수확이 한창입니다.
[인터뷰:정주영, 배추 재배 농민]
"너무 추위가 빨리 와서 서리도 많이 와서 배추가 다 얼었어요. 배추작업을 끝내고 다른 작물을 심기 위해서..."
강원도는 아침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영하 7.4도까지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불쑥 찾아온 추위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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