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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향긋한 봄내음으로 긴 겨울의 끝을 알리는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죠.
곰취가 제철보다 두 달여 앞서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향긋한 봄내음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GBN 강원방송 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양구군 동면 덕곡리.
아직은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농가 하우스 안에는 이른 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새싹이 돋은 산나물의 제왕 곰취가 어른 손바닥 크기 만큼 자라면서 진한 향과 파릇함으로 봄기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분주한 손놀림으로 탐스런 곰취를 수확하는 아낙네들은 농약 한번 사용하지 않는 웰빙 음식 곰취를 예찬하며 힘든 줄 모릅니다.
[인터뷰:이말출, 양구군 동면]
"거름을 화학비료 같은 걸 일절 안 쓰니까 달콤해요. 먹으면 향기도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우리동네 어르신들이 전부 80살이 넘었는데,이런 걸 잡수시니까..."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양구 곰취만의 진한 풍미를 더욱 살려 이미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올해는 조기 출하가 한 달 가량 늦어졌지만, 곰취 특유의 쌉싸름한 향은 더욱 진해져 입맛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치솟은 기름값으로 생산비가 늘었지만, 조기출하되는 4천 Kg의 출하가격은 제철 생산에 비해 가격도 배 이상 비쌉니다.
겨울철 웰빙 먹거리 제공으로 농한기 농가 소득을 올리고 농업경쟁력도 높이는 말 그대로 효자작목입니다.
[인터뷰:이창선, 곰취 재배농민 ]
"조기 출하하면 저희는 겨울 농한기에 할 일이 없는데 운동도 되고, 가격면에서도 두 배 정도 받으니까 좋은 것 같고, 곰취가 봄에 향도 좋고 영양분도 많은 것 같아요."
봄철 사라진 입맛도 돌려놓는다는 싱그러운 봄나물 곰취.
아직 겨울의 찬기운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곰취 특유의 알싸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조금씩 움트는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GBN NEWS 한재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향긋한 봄내음으로 긴 겨울의 끝을 알리는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죠.
곰취가 제철보다 두 달여 앞서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향긋한 봄내음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GBN 강원방송 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양구군 동면 덕곡리.
아직은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농가 하우스 안에는 이른 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새싹이 돋은 산나물의 제왕 곰취가 어른 손바닥 크기 만큼 자라면서 진한 향과 파릇함으로 봄기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분주한 손놀림으로 탐스런 곰취를 수확하는 아낙네들은 농약 한번 사용하지 않는 웰빙 음식 곰취를 예찬하며 힘든 줄 모릅니다.
[인터뷰:이말출, 양구군 동면]
"거름을 화학비료 같은 걸 일절 안 쓰니까 달콤해요. 먹으면 향기도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우리동네 어르신들이 전부 80살이 넘었는데,이런 걸 잡수시니까..."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양구 곰취만의 진한 풍미를 더욱 살려 이미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올해는 조기 출하가 한 달 가량 늦어졌지만, 곰취 특유의 쌉싸름한 향은 더욱 진해져 입맛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치솟은 기름값으로 생산비가 늘었지만, 조기출하되는 4천 Kg의 출하가격은 제철 생산에 비해 가격도 배 이상 비쌉니다.
겨울철 웰빙 먹거리 제공으로 농한기 농가 소득을 올리고 농업경쟁력도 높이는 말 그대로 효자작목입니다.
[인터뷰:이창선, 곰취 재배농민 ]
"조기 출하하면 저희는 겨울 농한기에 할 일이 없는데 운동도 되고, 가격면에서도 두 배 정도 받으니까 좋은 것 같고, 곰취가 봄에 향도 좋고 영양분도 많은 것 같아요."
봄철 사라진 입맛도 돌려놓는다는 싱그러운 봄나물 곰취.
아직 겨울의 찬기운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곰취 특유의 알싸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조금씩 움트는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GBN NEWS 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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