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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오는 2014년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 시대 최대 규모 사찰인 익산 미륵사.
이곳 미륵사지 석탑에서 1370년 만에 국보급 유물 금제사리호와 함께, 서기 639년 백제 무왕의 왕후가 사리를 봉안했다고 기록한 금판 사리봉안기를 발굴했습니다.
미륵사가 당시 백제의 국가 사찰이었음을 입증하는 유물을 발굴하면서 익산 유적지 등 백제 역사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사업은 더 큰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익산 지역은 백제 시대 것으로서는 유일한 궁궐터와 유적, 그리고 주변 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익산 왕궁리 유적지에 있는 궁궐터 주변에는 백제 시조신을 모신 제석사지와 왕실에서 제사를 모셨던 신동리 유적지, 왕의 무덤인 쌍릉과 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산성터까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인터뷰: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
"'주례고궁기'에 나오는 도성 체계를 정확히 갖추고 있는 지역이 익산 지역입니다. 바로 이 점이 익산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강점입니다."
전북 익산과 충남 공주와 부여의 백제 역사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진준비위원회와 통합사무국도 신설합니다.
통합사무국은 공동 연구와 등재 신청 등 실무를 담당합니다.
[인터뷰:박광수, 전북 익산시 문화관광과]
"통합사무국 안에서는 우리 익산 역사유적이 가지고 있는 가치 입증을 위해 일본·중국에 있는 역사 유적과 비교를 해서 학술대회를 열고..."
문화재청과 전북, 대전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빠르면 오는 2014년까지 익산 유적지를 포함한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계획입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오는 2014년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 시대 최대 규모 사찰인 익산 미륵사.
이곳 미륵사지 석탑에서 1370년 만에 국보급 유물 금제사리호와 함께, 서기 639년 백제 무왕의 왕후가 사리를 봉안했다고 기록한 금판 사리봉안기를 발굴했습니다.
미륵사가 당시 백제의 국가 사찰이었음을 입증하는 유물을 발굴하면서 익산 유적지 등 백제 역사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사업은 더 큰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익산 지역은 백제 시대 것으로서는 유일한 궁궐터와 유적, 그리고 주변 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익산 왕궁리 유적지에 있는 궁궐터 주변에는 백제 시조신을 모신 제석사지와 왕실에서 제사를 모셨던 신동리 유적지, 왕의 무덤인 쌍릉과 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산성터까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인터뷰: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
"'주례고궁기'에 나오는 도성 체계를 정확히 갖추고 있는 지역이 익산 지역입니다. 바로 이 점이 익산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강점입니다."
전북 익산과 충남 공주와 부여의 백제 역사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진준비위원회와 통합사무국도 신설합니다.
통합사무국은 공동 연구와 등재 신청 등 실무를 담당합니다.
[인터뷰:박광수, 전북 익산시 문화관광과]
"통합사무국 안에서는 우리 익산 역사유적이 가지고 있는 가치 입증을 위해 일본·중국에 있는 역사 유적과 비교를 해서 학술대회를 열고..."
문화재청과 전북, 대전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빠르면 오는 2014년까지 익산 유적지를 포함한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계획입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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