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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라도 음식 가운데 '삼합'은 홍어와 돼지고기, 배추김치를 말하는데요, 정남진 장흥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키조개와 표고버섯, 그리고 한우고기를 함께 구워먹는 '장흥 삼합'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장 6주년을 맞으면서 전국적으로 이름난 상설시장이 된 정남진 토요장터입니다.
정남진 토요장터의 성공에는 먹을거리, 특히 쇠고기를 사서 싸게 구워먹는 게 크게 기여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장흥의 특산품인 키조개와 표고버섯, 쇠고기를 함께 먹는 '장흥 삼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옥초, 토요장터 관광객]
"곁들여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요, 친구들한테 권하고 싶어요. 육질이 부드럽고 버섯 향이 나면서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락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장흥 삼합'이 인기를 끌자 농협에서는 본격적으로 상품화했습니다.
구제역 광풍을 막아낸 축사, 암소만 있는데 청정 축산으로 '녹색 한우'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기의 질이 일정한 등급이 돼야만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점중, 한우 사육 농민]
"마지막 마무리 비육을 해 가지고 초음파로 측정을 합니다. 그래서 1등급 이상만 장흥 하나로마트 매장으로 나갑니다."
세 번이나 대통령 명절 선물로 선정된 장흥 표고버섯, 소나무 숲의 참나무에서 자란 장흥 표고버섯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향긋한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득량만 키조개는 한때 일본으로 모두 수출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인터뷰:고홍천, 정남진 장흥농협 조합장]
"소고기, 표고버섯, 키조개의 삼합을 만들어서 저희 농협에서 개발을 해 가지고 첫째는 우리 재배 농가들한테 도움이 되고 둘째는 소비자들한테 유통마진없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남진 장흥을 대표하는 음식이 된 '장흥 삼합', 주문하면 하룻만에 받아볼 수 있는 농협의 '장흥 삼합' 차림이 한국인의 밥상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라도 음식 가운데 '삼합'은 홍어와 돼지고기, 배추김치를 말하는데요, 정남진 장흥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키조개와 표고버섯, 그리고 한우고기를 함께 구워먹는 '장흥 삼합'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장 6주년을 맞으면서 전국적으로 이름난 상설시장이 된 정남진 토요장터입니다.
정남진 토요장터의 성공에는 먹을거리, 특히 쇠고기를 사서 싸게 구워먹는 게 크게 기여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장흥의 특산품인 키조개와 표고버섯, 쇠고기를 함께 먹는 '장흥 삼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옥초, 토요장터 관광객]
"곁들여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요, 친구들한테 권하고 싶어요. 육질이 부드럽고 버섯 향이 나면서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락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장흥 삼합'이 인기를 끌자 농협에서는 본격적으로 상품화했습니다.
구제역 광풍을 막아낸 축사, 암소만 있는데 청정 축산으로 '녹색 한우'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기의 질이 일정한 등급이 돼야만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점중, 한우 사육 농민]
"마지막 마무리 비육을 해 가지고 초음파로 측정을 합니다. 그래서 1등급 이상만 장흥 하나로마트 매장으로 나갑니다."
세 번이나 대통령 명절 선물로 선정된 장흥 표고버섯, 소나무 숲의 참나무에서 자란 장흥 표고버섯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향긋한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득량만 키조개는 한때 일본으로 모두 수출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인터뷰:고홍천, 정남진 장흥농협 조합장]
"소고기, 표고버섯, 키조개의 삼합을 만들어서 저희 농협에서 개발을 해 가지고 첫째는 우리 재배 농가들한테 도움이 되고 둘째는 소비자들한테 유통마진없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남진 장흥을 대표하는 음식이 된 '장흥 삼합', 주문하면 하룻만에 받아볼 수 있는 농협의 '장흥 삼합' 차림이 한국인의 밥상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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