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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추위에 강하면서도 당도가 높은 우리 품종의 복숭아가 개발돼서 시험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대안이 없어서 일본 품종을 주로 재배해 온 복숭아 재배 농가에게는 품종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극조생종 복숭아인 '미홍'이 수확기를 맞아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 품종인 '미홍'은 지난 6년 동안 강원도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쳤습니다.
시험 결과 조생종 복숭아 생산에 치명적인 겨울철 추위에 아주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홍'은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피해 없이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한병옥, 임실군 오수면]
"지금쯤이면 나무가 시들시들 다 죽어가는 때이죠, 동해를 받으면... 그런데 (미홍은) 아주 싱싱하게 세력 왕성하게 자라고 있으니까요, 확실하게 표시가 납니다."
그동안 대안이 없어 일본 조생종 품종을 재배해 온 농민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자란 것을 비교해 보면, 왼쪽에 있는 우리 품종 '미홍'이 오른쪽에 있는 일본 품종보다 훨씬 더 열매가 큽니다.
당도 역시 12브릭스 이상으로 다른 품종보다 2브릭스 정도 높습니다.
[인터뷰:김은주, 전북농업기술원 원예과 연구사]
"극조생 품종 한계가 과일이 작고 당도가 낮은 것이 문제였는데, 당도도 12브릭스 이상 나오고 과일 크기도 200그램 이상이 돼서 앞으로 유망한 품종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수확기가 열흘 가까이 빠른 극조생종 '미홍'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복숭아이기 때문에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추위에 강하면서도 당도가 높은 우리 품종의 복숭아가 개발돼서 시험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대안이 없어서 일본 품종을 주로 재배해 온 복숭아 재배 농가에게는 품종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극조생종 복숭아인 '미홍'이 수확기를 맞아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 품종인 '미홍'은 지난 6년 동안 강원도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쳤습니다.
시험 결과 조생종 복숭아 생산에 치명적인 겨울철 추위에 아주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홍'은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피해 없이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한병옥, 임실군 오수면]
"지금쯤이면 나무가 시들시들 다 죽어가는 때이죠, 동해를 받으면... 그런데 (미홍은) 아주 싱싱하게 세력 왕성하게 자라고 있으니까요, 확실하게 표시가 납니다."
그동안 대안이 없어 일본 조생종 품종을 재배해 온 농민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자란 것을 비교해 보면, 왼쪽에 있는 우리 품종 '미홍'이 오른쪽에 있는 일본 품종보다 훨씬 더 열매가 큽니다.
당도 역시 12브릭스 이상으로 다른 품종보다 2브릭스 정도 높습니다.
[인터뷰:김은주, 전북농업기술원 원예과 연구사]
"극조생 품종 한계가 과일이 작고 당도가 낮은 것이 문제였는데, 당도도 12브릭스 이상 나오고 과일 크기도 200그램 이상이 돼서 앞으로 유망한 품종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수확기가 열흘 가까이 빠른 극조생종 '미홍'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복숭아이기 때문에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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