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신품종 개발, 로열티 극복

화훼 신품종 개발, 로열티 극복

2011.06.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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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훼 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잖은 돈을 외국에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업전문기관이 로열티 지급을 줄이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수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농업기술원이 새로 개발한 나리입니다.

꽃대도 튼튼하게 보이고 색깔도 부드러운 살구색으로 종전 품종과 다릅니다.

절화와 화단용 2가지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재, 전북농업기술원 화훼실장]
"절화는 수확 후에 수명이 길 것 그리고 화색이 선명해서 관상 가치가 높은 것을 선발하고 있고 화단용은 키가 작으면서 병해충에 강해서 환경 적응성이 높은 그런 품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안개꽃과 스타티스도 신품종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품종입니다.

꽃색깔이나 꽃잎 모양 등 선발 시험을 엄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주는 로열티를 줄이려면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상품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송영주, 전북농업기술원 원예과장]
"연간 100억 원 정도를 우리가 외국에다가 물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다양한 화훼를 개발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품종을 육성해서 농가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품종 품평회 외에 꽃꽂이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작품 수는 무려 140여 가지!

선명하면서도 화려한 색상를 자랑하며 관람객들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김태희, 관람객]
"안개꽃이 굉장히 종류가 많고 샐깔도 참 예뻐서 또 실제로 보니까 향기랑 색이 참 예쁜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고 계속 보고 싶어요."

전주한옥마을 공예품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화훼 신품종 전시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홍수기[hongs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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