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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계속되는 한파에 기름값도 치솟으면서 울산에는 기름값이 없어 주말에만 문을 여는 '쪽방 경로당'이 있다고 합니다.
인가가 나지 않은 시설이다보니 정부 지원도 받지 못하는 처지라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TV연속극 부터 멀리 떨어진 손자들 이야기까지 소재가 다양합니다.
무허가 판자촌 마을인 이 곳에 조그마한 경로당이 세워진 것은 지난 1979년.
대부분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돈을 내어 자그마한 빈집을 사들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복성, 새납마을 경로당 회장]
"사시던 분이 이사갔고, 빈집이었는데, 마을분들이 돈을 조금 거두어서 공동 구매한 거예요."
한 달째 계속되는 한파에 어르신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연료비 부담때문에 주말에만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영숙, 새납마을 경로당 회원]
"기름 값도 없고 이러니 노인들이 못 놀거든요. 춥고 하니, 그러니 일요일, 토요일 날 잠깐잠깐 놀다 가고..."
무허가 건축물이라 경로당으로 정식 허가가 나지 않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간혹 독지가가 기름을 보내주고 있을 뿐입니다.
[인터뷰:박차양, 남목2동 사무소 동장]
"허가가 난 경로당은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은 이 경로당은 그런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독지가 등을 찾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커진 것은 한숨 뿐.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은 한파라도 빨리 좀 풀렸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계속되는 한파에 기름값도 치솟으면서 울산에는 기름값이 없어 주말에만 문을 여는 '쪽방 경로당'이 있다고 합니다.
인가가 나지 않은 시설이다보니 정부 지원도 받지 못하는 처지라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TV연속극 부터 멀리 떨어진 손자들 이야기까지 소재가 다양합니다.
무허가 판자촌 마을인 이 곳에 조그마한 경로당이 세워진 것은 지난 1979년.
대부분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돈을 내어 자그마한 빈집을 사들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복성, 새납마을 경로당 회장]
"사시던 분이 이사갔고, 빈집이었는데, 마을분들이 돈을 조금 거두어서 공동 구매한 거예요."
한 달째 계속되는 한파에 어르신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연료비 부담때문에 주말에만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영숙, 새납마을 경로당 회원]
"기름 값도 없고 이러니 노인들이 못 놀거든요. 춥고 하니, 그러니 일요일, 토요일 날 잠깐잠깐 놀다 가고..."
무허가 건축물이라 경로당으로 정식 허가가 나지 않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간혹 독지가가 기름을 보내주고 있을 뿐입니다.
[인터뷰:박차양, 남목2동 사무소 동장]
"허가가 난 경로당은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은 이 경로당은 그런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독지가 등을 찾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커진 것은 한숨 뿐.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은 한파라도 빨리 좀 풀렸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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