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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 순천시가 자전거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급 자전거의 부품 소재로 쓰이는 '마그네슘 생산 클러스터'가 잘 형성돼 있어 자전거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BS 전남 동부방송 박인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는 최근 순천을 자전거 생산 집적화 단지로 만드는 국내 자전거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순천시가 자전거 생산 중심지로 주목받게 된 까닭은 인근 해룡산단을 중심으로 마그네슘 생산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제품이 선보인 자전거는 당장 올해부터 연간 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터뷰:조정일, 전남테크노파크 신소재기술지원센터 선임 연구원]
"순천 같은 경우는 자전거 산업을 예전부터 추진해왔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시가 마그네슘 소재 부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해룡산단의 신소재센터를 중심으로 마그네슘을 이용한 자전거 프레임 제작 설비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순천에서 생산되는 첨단 마그네슘 소재는 고가의 명품 자전거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부품입니다.
순천 해룡산단에 입주한 업체에서 만든 마그네슘 자전거 프레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손가락 하나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볍습니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에 비해 강도는 높으면서도 무게가 3분의 1 정도 가볍습니다.
자전거는 경량화 할수록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마그네슘을 이용한 경량 소재 자전거 산업단지를 조성해 200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관기업 유치와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용배, 순천시 경제통상과 과장]
"순천시 해룡산단에 자전거 클러스터 형성된다면 연간 4,000억 원대의 수입 대체 효과와 일자리 2,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각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공 자전거는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순천시는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최초로 국산부품으로 만든 자전거를 생산해 이 가운데 100대를 순천만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순천 자전거 생산단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해 순천시의 자전거 산단 조성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DBS 뉴스 박인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남 순천시가 자전거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급 자전거의 부품 소재로 쓰이는 '마그네슘 생산 클러스터'가 잘 형성돼 있어 자전거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BS 전남 동부방송 박인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는 최근 순천을 자전거 생산 집적화 단지로 만드는 국내 자전거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순천시가 자전거 생산 중심지로 주목받게 된 까닭은 인근 해룡산단을 중심으로 마그네슘 생산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제품이 선보인 자전거는 당장 올해부터 연간 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터뷰:조정일, 전남테크노파크 신소재기술지원센터 선임 연구원]
"순천 같은 경우는 자전거 산업을 예전부터 추진해왔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시가 마그네슘 소재 부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해룡산단의 신소재센터를 중심으로 마그네슘을 이용한 자전거 프레임 제작 설비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순천에서 생산되는 첨단 마그네슘 소재는 고가의 명품 자전거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부품입니다.
순천 해룡산단에 입주한 업체에서 만든 마그네슘 자전거 프레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손가락 하나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볍습니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에 비해 강도는 높으면서도 무게가 3분의 1 정도 가볍습니다.
자전거는 경량화 할수록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마그네슘을 이용한 경량 소재 자전거 산업단지를 조성해 200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관기업 유치와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용배, 순천시 경제통상과 과장]
"순천시 해룡산단에 자전거 클러스터 형성된다면 연간 4,000억 원대의 수입 대체 효과와 일자리 2,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각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공 자전거는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순천시는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최초로 국산부품으로 만든 자전거를 생산해 이 가운데 100대를 순천만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순천 자전거 생산단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해 순천시의 자전거 산단 조성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DBS 뉴스 박인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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