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꿈을 키워요!"

"함께 꿈을 키워요!"

2009.04.1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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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농촌 지역 초등학생들과 수년 째 특별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부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돈돈한 정과 꿈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YBN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오랜만에 야외수업이 한창입니다.

외국인 교사에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면서 국제화 감각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이 날은 수업 후에 봉사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한 시간 남짓 차량을 이용해 도착한 곳은 평창군 면온초등학교.

학생 선생님들이 도착하자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척이나 반깁니다.

[인터뷰:서대식, 면온초교장]
"꿈을 키워주는 것...공부도 공부지만 만남을 통해 꿈을 더 크게 키워주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중학교 학생들이 공부를 도와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쁨 공부방.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도우미 봉사동아리입니다.

[인터뷰:조연주, 민사고 학생]
"보람이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의 가장 큰 목표는 학습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봉사의 기쁨을 알고 초등학생들에게 넓고 큰 꿈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인터뷰:노민규, 민사고 학생]
"오히려 제가 배우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저도 배웁니다."

가르치며 배우는 동안 형과 누나들의 꿈이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YBN 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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