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어 배움 열풍!

외국인 한국어 배움 열풍!

2008.10.1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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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글은 뛰어난 과학성으로 세계기록 문화유산에 지정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 열풍이 계속되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 유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KCN 금강방송 강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 유학생들이 서투른 발음으로 한글을 읊어봅니다.

쉽지는 않지만 실력이 제법 늘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베트남 등지에서 한글을 배우기 위해 이 대학을 찾은 외국 유학생은 모두 200여 명.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임금온, 말레이시아]
"한국 문화를 더 알고 싶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에 공부하러 왔어요."

[인터뷰:옥사나, 러시아]
"한국에 오기전에 5년동안 한국말을 러시아에서 공부했습니다. 여기 와서 한국말 더 공부할 생각이었습니다."

유학생들은 한글이 다른 문자에 비해 소리나는 대로 받아 적을 수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고 말합니다.

또 고국에 돌아가면 한글을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민, 베트남]
"저는 여기서 3년동안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베트남에 돌아가서 대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신혜영, 중국]
"한국어 배우는데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 재미있는 점도 많았어요."

이처럼 한국의 우수성과 함께 한류 등의 영향 때문인지 이 대학의 경우 외국 유학생이 매년 늘고 있으며 국가도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삼일, 원광대 한국어과정 강사]
"한글은 이제 한국인들만의 언어가 아닌 국제화 시대에 있어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외국인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글은 이제 한국인들의 언어가 아닌 국제화시대 외국인들의 언어가 되고 있습니다.

KCN NEWS 강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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