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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모처럼 한인사회가 함께 모여 뜻깊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한동안 중단됐던 행사가 오랜만에 큰 규모로 다시 열린 건데요.
맛있는 한식과 다양한 생필품, 그리고 전통 놀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타이완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매대 위로 하나둘 준비한 물건이 진열됩니다.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엔 새로운 가격표가 붙었고, 떡볶이와 불고기가 맛깔스럽게 익어가며 방문객을 기다립니다.
타이뻬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한인사회가 의기투합한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중단됐다 모처럼 큰 규모로 다시 열린 행사에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직접 갖고 싶은 책과 장난감을 고르고 타이완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놀이도 즐겨봅니다.
"좀 어려운데요 이거(투호놀이)는." "재밌어 그래도?" "네."
[이 루 / 타이뻬이한국학교 학생 : 바자회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고 이렇게 필요 없는 장난감들이나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냥 버리지 않고 지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바자회가 다음에도 또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행사는 타이완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단체들이 모여 뜻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데요.
동포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생필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 현장인 타이베이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박성대 / 타이뻬이한국학교장 : (한국학교와 동포 사회가) 앞으로 좀 더 가깝고 서로 간에 돕고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방향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학교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고 우리가 희망하는 중등 과정도 신설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수정 / 중화민국대만한인회장 : 한인 분들을 모을 기회가 마련이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리며 오늘 모든 수익금은 저희가 한국학교와 여기 타이완에 있는 한인 사회를 위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여기 학생들도 나중에 커서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짐으로 인해 계속 몇십 년 몇백 년 동안 끌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대를 잇는 나눔으로 모두의 마음을 꽉 채워준 바자회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동포들은 타이완 한인사회가 더 밝은 미래로 한 걸음 다가서는 시간이 됐길 바랐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YTN 월드 강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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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는 모처럼 한인사회가 함께 모여 뜻깊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한동안 중단됐던 행사가 오랜만에 큰 규모로 다시 열린 건데요.
맛있는 한식과 다양한 생필품, 그리고 전통 놀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타이완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매대 위로 하나둘 준비한 물건이 진열됩니다.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엔 새로운 가격표가 붙었고, 떡볶이와 불고기가 맛깔스럽게 익어가며 방문객을 기다립니다.
타이뻬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한인사회가 의기투합한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중단됐다 모처럼 큰 규모로 다시 열린 행사에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직접 갖고 싶은 책과 장난감을 고르고 타이완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놀이도 즐겨봅니다.
"좀 어려운데요 이거(투호놀이)는." "재밌어 그래도?" "네."
[이 루 / 타이뻬이한국학교 학생 : 바자회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고 이렇게 필요 없는 장난감들이나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냥 버리지 않고 지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바자회가 다음에도 또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행사는 타이완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단체들이 모여 뜻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데요.
동포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생필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 현장인 타이베이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박성대 / 타이뻬이한국학교장 : (한국학교와 동포 사회가) 앞으로 좀 더 가깝고 서로 간에 돕고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방향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학교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고 우리가 희망하는 중등 과정도 신설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수정 / 중화민국대만한인회장 : 한인 분들을 모을 기회가 마련이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리며 오늘 모든 수익금은 저희가 한국학교와 여기 타이완에 있는 한인 사회를 위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여기 학생들도 나중에 커서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짐으로 인해 계속 몇십 년 몇백 년 동안 끌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대를 잇는 나눔으로 모두의 마음을 꽉 채워준 바자회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동포들은 타이완 한인사회가 더 밝은 미래로 한 걸음 다가서는 시간이 됐길 바랐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YTN 월드 강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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