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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청을 들어서는 당찬 발걸음,
세금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검사 양수연 씨입니다.
벌써 25년 넘게 세금을 내지 않는 기업을 기소하는 일을 해오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제일리 / 동료 : 수년간 연방 정부에서 세무 집행과 세무 감사 분야에서 양 검사님과 일을 했습니다. 양 검사님은 매우 책임감 있는 분이며 헌신적이고 영특하십니다. 항상 브라질 연방 정부 업무를 위해 일하셨고 열정적이며 대단하신 일을 하셨어요.]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 검사 : 양수연 검사는 아주 대단한 동료입니다. 탁월한 업무 능력이 있는 분이시고요, 완벽하고 훌륭해서 이곳에 계시는 것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지난 1971년, 두 살 무렵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에 이민 왔다는 양수연 씨.
학창 시절에는 주변 친구들과 다른 동양적인 외모 때문에 차별을 겪기도 했는데요.
누군가는 좌절하기 마련인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수연 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타고난 성격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부터 학업까지, 묵묵히 노력하는 길을 택한 건데요.
남편과 헤어져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싱글맘'이 되면서 인생에 위기를 맞이했던 때도,
수연 씨는 좌절하기보다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택했습니다.
바로 법조인이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 것이죠.
[양수연 / 검사 :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인생은 쉬운 일이 어디 있어요. 어려워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그게 내 일이다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해야 할 일이니까 그냥 해나가는 거예요.]
어린 아들을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키우고자 시작했던 길이지만,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양수연 / 검사 : 열심히 하는 거밖에 없어요. 특별히 똑똑하다 머리 좋다 아니고 그냥 열심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일해요.]
아무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지만 수없는 담금질 끝에 수연 씨는 브라질 연방 검찰청의 부 검찰국장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삶의 원동력이 됐던 가족들은 여전히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양수진 / 동생 : 우리 언니는 항상 우리에게 두 번째 어머니셨어요. 어머니는 항상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셔야 해서 언니가 우리를 키웠죠. 우리 가족을 위해 언니는 인생을 많이 희생했어요. 그래서 지금 언니의 모습은 그러한 헌신과 결단력의 결과입니다.]
이제 수연 씨에게 남은 꿈은 지금처럼만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양수연 / 검사 : 저는 25년 동안 검사일을 하면서 실수 한 번도 안 하고 일은 열심히 하고 그런데 친구 사이, 남편 사이, 아들 사이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래서 아들하고도 더 친해지고 우리 가족 식구들하고도 더 가까워지고 사람으로서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점점 더 좋은 검사 되고 싶다. 그러지 않고 좋은 사람 되고 싶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금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검사 양수연 씨입니다.
벌써 25년 넘게 세금을 내지 않는 기업을 기소하는 일을 해오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제일리 / 동료 : 수년간 연방 정부에서 세무 집행과 세무 감사 분야에서 양 검사님과 일을 했습니다. 양 검사님은 매우 책임감 있는 분이며 헌신적이고 영특하십니다. 항상 브라질 연방 정부 업무를 위해 일하셨고 열정적이며 대단하신 일을 하셨어요.]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 검사 : 양수연 검사는 아주 대단한 동료입니다. 탁월한 업무 능력이 있는 분이시고요, 완벽하고 훌륭해서 이곳에 계시는 것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지난 1971년, 두 살 무렵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에 이민 왔다는 양수연 씨.
학창 시절에는 주변 친구들과 다른 동양적인 외모 때문에 차별을 겪기도 했는데요.
누군가는 좌절하기 마련인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수연 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타고난 성격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부터 학업까지, 묵묵히 노력하는 길을 택한 건데요.
남편과 헤어져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싱글맘'이 되면서 인생에 위기를 맞이했던 때도,
수연 씨는 좌절하기보다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택했습니다.
바로 법조인이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 것이죠.
[양수연 / 검사 :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인생은 쉬운 일이 어디 있어요. 어려워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그게 내 일이다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해야 할 일이니까 그냥 해나가는 거예요.]
어린 아들을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키우고자 시작했던 길이지만,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양수연 / 검사 : 열심히 하는 거밖에 없어요. 특별히 똑똑하다 머리 좋다 아니고 그냥 열심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일해요.]
아무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지만 수없는 담금질 끝에 수연 씨는 브라질 연방 검찰청의 부 검찰국장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삶의 원동력이 됐던 가족들은 여전히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양수진 / 동생 : 우리 언니는 항상 우리에게 두 번째 어머니셨어요. 어머니는 항상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셔야 해서 언니가 우리를 키웠죠. 우리 가족을 위해 언니는 인생을 많이 희생했어요. 그래서 지금 언니의 모습은 그러한 헌신과 결단력의 결과입니다.]
이제 수연 씨에게 남은 꿈은 지금처럼만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양수연 / 검사 : 저는 25년 동안 검사일을 하면서 실수 한 번도 안 하고 일은 열심히 하고 그런데 친구 사이, 남편 사이, 아들 사이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래서 아들하고도 더 친해지고 우리 가족 식구들하고도 더 가까워지고 사람으로서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점점 더 좋은 검사 되고 싶다. 그러지 않고 좋은 사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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