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TV로 YTN 시청

[앵커멘트]

YTN 뉴스가 아시아계 전문 케이블 채널인 AZN을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 시청자들은 위성 뿐만아니라 케이블을 통해서도 YTN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아시안 전문 케이블방송인 AZN은 YTN 자정뉴스와 미국내 한인방송인 TVK 뉴스를 오늘부터 매일 1시간 동안 방송하기로 tvK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송 시간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미국 서부지역 기준으로는 오후 2시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케이블 채널로 방송되는 YTN뉴스를 통해서도 고국과 국제사회의 소식을 신속히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에릭 윤, TVK 사장]
"미국과 한국을 하나로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에 한국을 알리고 한인동포들에게는 YTN과 TVK뉴스를 더욱 신속하게 전달하게 돼 아주 보람있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AZN은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의 자회사 인터내셔널 네트워크가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으로, 1500만 가구가 가입돼 있습니다.

현재 AZN을 통해 중국 CCTV와 일본 NHK,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국영TV방송이 송출되고 있고, 한국 방송은 일부 공중파 뉴스와 드라마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AZN과 계약을 체결한 TVK24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거점으로 한 한인 방송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 워싱턴주 시애틀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 24시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