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이후 [원혜영, 민주당 의원]

[앵커멘트]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원혜영 의원을 초대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회는 여야가 무섭게 격돌했습니다.

그 격전의 현장에 야당의 사령탑은 온화한 성품의 신사의 모습을 한 원혜영 의원이 맡았습니다.

얼마전에 임기를 마치고 후임자에게 업무를 넘긴 원혜영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질문1]

18대 국회 제1야당 첫 원내대표 1년을 마쳤습니다.

가장 잘 했던 점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질문2]

작년 말 법안전쟁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서 국회 본회의장 점거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왜 그런 투쟁방법을 선택했습니까?

[질문3]

지난 3월에 미디어법 처리에 관해 여야가 합의를 했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못하고 7월에 여야 충돌 끝에 강행처리됐습니다.

여야 합의가 왜 지켜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까?

과거 경험을 보더라도 여야 합의는 지켜지기 보다는 깨지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 정치사에서 여야 합의가 잘 이행되지 않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4]

민주당은 미디어법 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에게 장외투장이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장외투쟁은 어떤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장외투쟁에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질문5]

원혜영 의원은 투사라기보다는 화합형 리더라고 합니다.

이런 평가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홍준표 의원이 오히려 저돌적이고 투사적인 이미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당시 홍준표 대표에게 끌려 다닌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6]

이른바 친노 세력들이 독자정당을 창당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친노 인사들의 입당문제는 어떻게 해결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정동영 의원의 복당도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7]

풀무원이라는 기업도 경영해봤고, 부천시장을 연달아 두 차례 지냈습니다.

또 지금 3선 의원이십니다.

어느 쪽을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합니까?

[질문8]

부천시장 재임시절 부천 판타스틱영화제를 만들어 국내 대표 영화제로 육성했고 애니메이션 특성화를 추진해 부천을 '문화도시'로 발전시켰습니다.

왜 그런 구상을 하게 됐습니까?

영화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까?

[질문9]

정치 이외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