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주가가 최고점에 비해 크게 하락해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이럴 때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일반투자자는 쉽게 행동에 나서지 못합니다.
두려움, 공포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만나보겠습니다.
[질문1]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수도 경기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 이럴 때의 관심사는 '저점이 어디냐?', '언제 회복될 것이냐?'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1]
이 세상 누구도 경기 저점이라든지 주가 저점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어떠한 자산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데요.
디플레이션이 오면 부동산 자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유동성이 해결되면 하이프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습니다.
심한 인플레이션이 오면 현금이 위험해지겠죠. 물가가 계속 올라가게 되면 현금구매력이 떨어집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반드시 제일 위험하다 볼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과거 2007년에 지수가 2000포인트였습니다.
가장 안전할 것 같지만 그때의 2000포인트의 주식을 사는 것 보다는 지금 1000포인트 근처에서 주식을 사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겁니다.
누구도 정확한 저점과 그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보다는 과연 지금이 '싼지, 비싼지'에 대해서 집중하는 게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행위를 중시하다보면 자칫 투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주식은 물 흐르듯 싸다 싶으면 매수를 했다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비싸다 싶으면 매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질문2]
전문가들은 감각적으로 '지금이 저점이다' 라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지난해 10월보다는 약간 올라갔는데 '지금이 저점이다' 라는 느낌은 안듭니까?
[답변2]
저는 작년 10월이 최악의 시기였다고 생각하고요.
지수저점은 그때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경기에 선행하게 되죠.
작년 같은 경우 시스템위기, '외환위기가 다시 온다'든지 '금융시스템이 마비된다'든지 하는 위기감이 팽배해 저 자신도 작년 연말에는 두려웠습니다.
지금은 시스템위기는 거의 지나가고 실물위기로 전이되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실물 위기로 인해 주가는 떨어지겠죠.
그러나 가령 급여가 줄어들고, 보너스가 삭감 되고, 영업, 장사가 안 되어 그걸 피부로 심하게 느낄 때, 그때의 주가는 이미 바닥을 지났겠죠.
이때부터는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이 올해 중에, 상반기 이후에 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주식 저점은 이미 지나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서 추가로 하락하기보다는 제한적이지만 등락을 거듭하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죠.
[질문3]
작년 10월에 저점을 찍었죠.
890을 찍었는데, 최근에는 1000이 좀 깨졌다가 지금 좀 오르지 않았습니까?
하나 궁금한 게 작년 890을 찍었을 때 저점이라 생각해서 주식을 사지 않았습니까?
[답변3]
그 누구도 저점에 주식을 사긴 어렵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저희 같은 경우 2000포인트부터 1500포인트까지 떨어졌을 때 이미 상당히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400에도 주식을 샀었고, 1300에도 샀습니다.
1200 포인트 정도까지 왔을 때는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주식을 샀는데 900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막상 900포인트가 되니까 겁이 나서 주식을 많이 못 샀습니다.
가장 공포스러울 때가 바닥이었죠.
너무 무서워서 주식을 한 주도 못 살 때 그때가 바닥일 가능성이 가장 크겠죠.
[질문4]
그렇다면 지금 주식을 좀 사도되겠습니까?
[답변4]
사도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면밀히 분석을 한 후에 정말 경쟁력이 있고 싼 주식을 잘 골라서 투자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5]
얼마 전까지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 '혹시 한국에 외환위기가 다시 오지 않는 것 아니냐'는 공포도 있었습니다.
혹시 그럴 위험은 없습니까?
[답변5]
외국인들이 사실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37% 이상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 평균을 보면 20% 내외입니다.
지금은 26,7% 정도가 되었고 추가로 매도할 룸은 그렇게 많이 남은 것 같지 않습니다.
한국이 나빠서 팔기보다는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 확보 차원입니다.
지금 한국 시장이 유동성이 제일 좋고 대외개방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나라 주식을 매도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상황이 안 좋아서 주식을 파는 건 아닌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6]
경제당국에서는 시장에서 '외화 유동성 위기가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하니까 그에 대해 해명도 많이 하고 대책도 많이 세우지 않습니까?
혹시 제2의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없습니까?
[답변6]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그때 외환보유고는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2000억 달러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세계 6위정도이고, 외환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지금 환율에는 수출 여건이 좋습니다.
다른 국가들, 일본보다는 유리한 국면이 있습니다.
이것은 수급이 깨져서 미스 매칭이 되어 있는 거죠.
작년에 940원 할 때 수출기업들이 선물을 많이 매도했습니다.
그것이 해소되려면 올해 연말 정도 되면 해소가 될 것으로 보고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질문7]
지금 한국투자밸류자산원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지금처럼 주가가 많이 떨어질 때 자산운영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주식을 좀 사들였습니까?
[답변7]
저희는 작년 말 보다는 주식 비중이 늘었습니다.
최근에 좀 떨어졌을 때 추가 매수를 했고요.
평균적으로 90%정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8]
이럴 때 어떤 종목, 어떤 종류의 주식을 사야합니까?
[답변8]
싼 주식을 사야죠.
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고요.
정말 좋은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 사야합니다.
조심해야할 것은 기업이 나빠서 떨어지는 경우는 사면 안 되겠죠.
특히 2007년에 너무 호황이었던, 슈퍼 사이클을 겪었던 몇몇 업종들은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런 쪽 말고 아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무구조도 아주 우량한 기업들 중에서 수급 때문에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가 많이 팔아서 주가가 떨어진 그런 기업 같은 경우 좋은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질문9]
가치투자자는 '주가가 떨어질 때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라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9]
투자 기법은 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맨텀 투자죠.
이것은 주가를 예측하는 행위입니다.
경기가 올해 좋아질 거라고 예측해서 주식을 산다던지 아니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판다던지, 이런 예측에 의한 매매가 모맨텀 투자, 또는 타이밍 투자라고 하고요.
그 반대되는 개념이 가치 투자입니다.
기업의 가지고 있는 가치만 보는 거죠.
기업의 가치와 가격과의 차이를 취하는 전략입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만원입니다. 그런데 그 기업의 내재가치는 이만 원인 거죠.
그러면 저희는 이만 원짜리 주식을 만 원에 사는 거죠.
그리고 언제까지고 기다리는 거죠.
이만 원이 될 때까지, 물론 언제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는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10]
지난 해 10월에 주가가 폭락했는데, 미국의 워렌 버핏이 '지금이 주식을 살 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좀 더 떨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합니까?
[답변10]
정확히 누구도 저점을 예측을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저점이 800일 수도 있고, 900일 수도 있고, 이미 저점을 지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저점 근처라는 거죠.
누구도 정확히 콕 찍어 예측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질문11]
작년 한 해가 주식투자에서는 최악의 해였는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영의 성적표는 어떻습니까?
[답변11]
저희도 제가 주식을 시작한 후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작년에 약 37%정도의 손실을 기록했고 그동안 종합주가지수는 41%정도 하락했습니다.
굉장히 부끄러운 성적이라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시스템위기가 팽배해있어서 어떠한 종목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주식들이 실적이 좋든 나쁘든 다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익을 내기 가장 힘든 한 해 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12]
한국투자밸류자산운영이 생긴지 3년 되었는데 총 수익이 얼마정도 됩니까?
[답변12]
저희가 2006년 4월18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 종합주가지수가 1427포인트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저희가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지는 못 냈고 +4.5%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종합지수보다는 30%정도 더 나긴 해지만 금리인상을 이겨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질문13]
한국투자밸류자산운영에서는 펀드를 3년 이내에는 환매 할 수 없는데 그 조항은 왜 생겼습니까?
[답변13]
제가 20년간 주식을 하다 보니 가치투자라는 것이 가격과 가치의 그 차이를 취하는 것인데 그 차이가 매 꿔지는데 시간이 3년 걸립니다.
그래서 3년이란 시간이 필요한 거죠.
[질문14]
워렌 버핏이 얼마 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작년에 자신의 투자에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는 고백했습니다.
유가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석유회사에 투자한 것과 아일랜드 은행에 투자했는데 아일랜드 은행이 국유화 되었다는 것인데요.
펀드 수익률은 일반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성공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겸손한 자기 고백을 한 셈인데, 이채원 부사장은 어떻습니까?
고백할 게 있습니까?
[답변14]
제가 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기민감 주의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비중을 줄인 게 가장 잘했고요.
못 한 것도 마찬가지 같은 이유입니다.
비중을 더 줄였어야 는데 비중을 많이는 못 줄였습니다.
슈퍼 사이클이라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는데 공격적으로 많이 못 줄인 게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 줄여 나갔지만 공격적으로 줄이지 못해 비중을 줄여나가는 동안 주가가 금방 하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지 말았어야 할 종목들을 구입한 것과 키코 관련 손실이겠죠.
저희가 투자한 몇몇 기업 중 키코에 노출된 기업이 있었는데 그때는 부끄러울 정도로 키코에 대해 몰랐습니다.
그때는 키코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죠.
일반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그렇게 위험한 건지 전혀 몰랐습니다.
[질문15]
본인이 1억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운영하면 좋겠습니까?
[답변15]
그 돈이 모두 여유자금이라는 가정 하에, 기초생활이 가정하다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면 저는 모두 주식으로 간접투자하고 싶습니다.
기본은 부동산 비중을 30%, 유동성자산, 채권을 30%, 주식을 40%이라고 생각하고 주식으로 간접투자를 하는 거죠.
1억이면 3천만 원을 부동산관련 주식을 사는 거죠.
땅을 천억을 들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300억이다.
그러면 그냥 빌딩을 사는 것 보다는 1/3 가격에 살 수 있는 거죠.
그런 식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해서 자산주를 30% 매입을 하시고요.
나머지 30%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현금을 3천 억 들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2천 억 이런 기업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바로 현금을 들고 있는 것보다 그 주식을 사는 게 훨씬 더 싸죠.
반값에 살 수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해서 60%를 투자하시고요.
나머지 40%는 순수하게 주식 쪽으로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를 하셔서 결국에는 다 주식을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싶습니다.
[질문16]
전부 주식에 투자하되 30%는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30%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나머지는 우량주에 투자하라는 말인데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변16]
재무제표, 대차대조표를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질문1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이 IT, 자동차, 선박인데 관련 주식을 사서 오를 때까지 보유한다.
이것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까?
[답변17]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회사가 크다고, 브랜드 밸류가 있다고 유명하다해서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중요한건 경쟁력입니다.
얼마만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힘이 세느냐를 확인하고 매입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자동차, IT는 상당히 경쟁력이 강한 업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18]
일반 투자자가 손해를 안보고 시장 평균 수익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라, 매월 일정액을 주식에 투자해라 정액 투자법등이 있는데 이런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18]
어떠한 방법이든지 상관은 없습니다.
단지 그게 어떤 경쟁력이든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죠.
최적의 환경에서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자금의 성격이 명확해야죠.
이게 1년짜리인지, 2년짜리인지, 아니면 아파트 중도금인지, 그에 따라 단기 투자를 할 것인지, 장기투자를 할 것이지 결정을 하시고 본인의 성향을 맞아야 합니다.
성격이 급하신 분이 가치투자를 하시면 실패하겠죠.
자금의 성격과 본인의 성향에 맞게끔 그리고 전문가와 싸울 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겠죠.
본인이 잘 아시는 쪽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데 전화가 와서 바이오 주식을 사라고 한다고해서 사지마시고 본인이 잘 알 수 있는 IT관련 주식을 사면 실패가 없겠죠.
[질문19]
기업의 가치를 따질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뭡니까?
[답변19]
기업의 가치라는 것은 계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수익성도 봐야하고 안전성도 봐야하고 성장성도 봐야합니다.
이 세 가지가 합쳐져야 되는 거죠.
어떤 기업의 가치는 이렇게 결정이 됩니다.
과거에 번 돈 + 지금 벌고 있는 돈 + 앞으로 벌 돈이죠.
옛날에 번 돈이 안정성 지표가 되고요.
그 돈은 쌓여있겠죠 기업에 땅이라든지 유가증권이든지 현금으로 그것이 자산 가치죠.
그리고 수익성, 1년에 얼마 벌었느냐…….
PR지표로 나올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성장성 지표는 앞으로 얼마를 벌 것이냐, 이 산업이 얼마나 유망할 것이냐 하는 것을 봅니다.
저희 같은 고전적인 가치투자자는 과거와 현재를 중시합니다.
현재 얼마만큼 수익성이 있느냐,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죠.
운 좋게 번 돈인지, 환율이 올라서 환차익이 난건지 땅을 팔아서 유해성 이익이 난건지 아니면 구조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일인지에 따라서 프리미엄을 주기도 하고요.
디스카운트를 하기도 합니다.
[질문20]
언론에서 추천하는 주, 종목이 있습니다.
믿을 만 한 겁니까?
[답변20]
믿을 만 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이 알려진 주식들은 조금 피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유망 종목 추천이 나올 땐 이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주가 동향을 한 번 보시죠.
그 종목이 너무 올라와 있다 이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혀 안 올랐다 그러면 충분히 사볼 만 하다고 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주가가 최고점에 비해 크게 하락해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이럴 때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일반투자자는 쉽게 행동에 나서지 못합니다.
두려움, 공포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만나보겠습니다.
[질문1]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수도 경기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 이럴 때의 관심사는 '저점이 어디냐?', '언제 회복될 것이냐?'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1]
이 세상 누구도 경기 저점이라든지 주가 저점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어떠한 자산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데요.
디플레이션이 오면 부동산 자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유동성이 해결되면 하이프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습니다.
심한 인플레이션이 오면 현금이 위험해지겠죠. 물가가 계속 올라가게 되면 현금구매력이 떨어집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반드시 제일 위험하다 볼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과거 2007년에 지수가 2000포인트였습니다.
가장 안전할 것 같지만 그때의 2000포인트의 주식을 사는 것 보다는 지금 1000포인트 근처에서 주식을 사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겁니다.
누구도 정확한 저점과 그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보다는 과연 지금이 '싼지, 비싼지'에 대해서 집중하는 게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행위를 중시하다보면 자칫 투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주식은 물 흐르듯 싸다 싶으면 매수를 했다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비싸다 싶으면 매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질문2]
전문가들은 감각적으로 '지금이 저점이다' 라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지난해 10월보다는 약간 올라갔는데 '지금이 저점이다' 라는 느낌은 안듭니까?
[답변2]
저는 작년 10월이 최악의 시기였다고 생각하고요.
지수저점은 그때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경기에 선행하게 되죠.
작년 같은 경우 시스템위기, '외환위기가 다시 온다'든지 '금융시스템이 마비된다'든지 하는 위기감이 팽배해 저 자신도 작년 연말에는 두려웠습니다.
지금은 시스템위기는 거의 지나가고 실물위기로 전이되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실물 위기로 인해 주가는 떨어지겠죠.
그러나 가령 급여가 줄어들고, 보너스가 삭감 되고, 영업, 장사가 안 되어 그걸 피부로 심하게 느낄 때, 그때의 주가는 이미 바닥을 지났겠죠.
이때부터는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이 올해 중에, 상반기 이후에 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주식 저점은 이미 지나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서 추가로 하락하기보다는 제한적이지만 등락을 거듭하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죠.
[질문3]
작년 10월에 저점을 찍었죠.
890을 찍었는데, 최근에는 1000이 좀 깨졌다가 지금 좀 오르지 않았습니까?
하나 궁금한 게 작년 890을 찍었을 때 저점이라 생각해서 주식을 사지 않았습니까?
[답변3]
그 누구도 저점에 주식을 사긴 어렵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저희 같은 경우 2000포인트부터 1500포인트까지 떨어졌을 때 이미 상당히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400에도 주식을 샀었고, 1300에도 샀습니다.
1200 포인트 정도까지 왔을 때는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주식을 샀는데 900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막상 900포인트가 되니까 겁이 나서 주식을 많이 못 샀습니다.
가장 공포스러울 때가 바닥이었죠.
너무 무서워서 주식을 한 주도 못 살 때 그때가 바닥일 가능성이 가장 크겠죠.
[질문4]
그렇다면 지금 주식을 좀 사도되겠습니까?
[답변4]
사도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면밀히 분석을 한 후에 정말 경쟁력이 있고 싼 주식을 잘 골라서 투자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5]
얼마 전까지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 '혹시 한국에 외환위기가 다시 오지 않는 것 아니냐'는 공포도 있었습니다.
혹시 그럴 위험은 없습니까?
[답변5]
외국인들이 사실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37% 이상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 평균을 보면 20% 내외입니다.
지금은 26,7% 정도가 되었고 추가로 매도할 룸은 그렇게 많이 남은 것 같지 않습니다.
한국이 나빠서 팔기보다는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 확보 차원입니다.
지금 한국 시장이 유동성이 제일 좋고 대외개방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나라 주식을 매도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상황이 안 좋아서 주식을 파는 건 아닌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6]
경제당국에서는 시장에서 '외화 유동성 위기가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하니까 그에 대해 해명도 많이 하고 대책도 많이 세우지 않습니까?
혹시 제2의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없습니까?
[답변6]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그때 외환보유고는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2000억 달러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세계 6위정도이고, 외환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지금 환율에는 수출 여건이 좋습니다.
다른 국가들, 일본보다는 유리한 국면이 있습니다.
이것은 수급이 깨져서 미스 매칭이 되어 있는 거죠.
작년에 940원 할 때 수출기업들이 선물을 많이 매도했습니다.
그것이 해소되려면 올해 연말 정도 되면 해소가 될 것으로 보고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질문7]
지금 한국투자밸류자산원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지금처럼 주가가 많이 떨어질 때 자산운영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주식을 좀 사들였습니까?
[답변7]
저희는 작년 말 보다는 주식 비중이 늘었습니다.
최근에 좀 떨어졌을 때 추가 매수를 했고요.
평균적으로 90%정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8]
이럴 때 어떤 종목, 어떤 종류의 주식을 사야합니까?
[답변8]
싼 주식을 사야죠.
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고요.
정말 좋은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 사야합니다.
조심해야할 것은 기업이 나빠서 떨어지는 경우는 사면 안 되겠죠.
특히 2007년에 너무 호황이었던, 슈퍼 사이클을 겪었던 몇몇 업종들은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런 쪽 말고 아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무구조도 아주 우량한 기업들 중에서 수급 때문에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가 많이 팔아서 주가가 떨어진 그런 기업 같은 경우 좋은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질문9]
가치투자자는 '주가가 떨어질 때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라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9]
투자 기법은 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맨텀 투자죠.
이것은 주가를 예측하는 행위입니다.
경기가 올해 좋아질 거라고 예측해서 주식을 산다던지 아니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판다던지, 이런 예측에 의한 매매가 모맨텀 투자, 또는 타이밍 투자라고 하고요.
그 반대되는 개념이 가치 투자입니다.
기업의 가지고 있는 가치만 보는 거죠.
기업의 가치와 가격과의 차이를 취하는 전략입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만원입니다. 그런데 그 기업의 내재가치는 이만 원인 거죠.
그러면 저희는 이만 원짜리 주식을 만 원에 사는 거죠.
그리고 언제까지고 기다리는 거죠.
이만 원이 될 때까지, 물론 언제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는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10]
지난 해 10월에 주가가 폭락했는데, 미국의 워렌 버핏이 '지금이 주식을 살 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좀 더 떨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합니까?
[답변10]
정확히 누구도 저점을 예측을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저점이 800일 수도 있고, 900일 수도 있고, 이미 저점을 지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저점 근처라는 거죠.
누구도 정확히 콕 찍어 예측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질문11]
작년 한 해가 주식투자에서는 최악의 해였는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영의 성적표는 어떻습니까?
[답변11]
저희도 제가 주식을 시작한 후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작년에 약 37%정도의 손실을 기록했고 그동안 종합주가지수는 41%정도 하락했습니다.
굉장히 부끄러운 성적이라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시스템위기가 팽배해있어서 어떠한 종목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주식들이 실적이 좋든 나쁘든 다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익을 내기 가장 힘든 한 해 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12]
한국투자밸류자산운영이 생긴지 3년 되었는데 총 수익이 얼마정도 됩니까?
[답변12]
저희가 2006년 4월18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 종합주가지수가 1427포인트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저희가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지는 못 냈고 +4.5%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종합지수보다는 30%정도 더 나긴 해지만 금리인상을 이겨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질문13]
한국투자밸류자산운영에서는 펀드를 3년 이내에는 환매 할 수 없는데 그 조항은 왜 생겼습니까?
[답변13]
제가 20년간 주식을 하다 보니 가치투자라는 것이 가격과 가치의 그 차이를 취하는 것인데 그 차이가 매 꿔지는데 시간이 3년 걸립니다.
그래서 3년이란 시간이 필요한 거죠.
[질문14]
워렌 버핏이 얼마 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작년에 자신의 투자에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는 고백했습니다.
유가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석유회사에 투자한 것과 아일랜드 은행에 투자했는데 아일랜드 은행이 국유화 되었다는 것인데요.
펀드 수익률은 일반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성공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겸손한 자기 고백을 한 셈인데, 이채원 부사장은 어떻습니까?
고백할 게 있습니까?
[답변14]
제가 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기민감 주의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비중을 줄인 게 가장 잘했고요.
못 한 것도 마찬가지 같은 이유입니다.
비중을 더 줄였어야 는데 비중을 많이는 못 줄였습니다.
슈퍼 사이클이라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는데 공격적으로 많이 못 줄인 게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 줄여 나갔지만 공격적으로 줄이지 못해 비중을 줄여나가는 동안 주가가 금방 하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지 말았어야 할 종목들을 구입한 것과 키코 관련 손실이겠죠.
저희가 투자한 몇몇 기업 중 키코에 노출된 기업이 있었는데 그때는 부끄러울 정도로 키코에 대해 몰랐습니다.
그때는 키코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죠.
일반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그렇게 위험한 건지 전혀 몰랐습니다.
[질문15]
본인이 1억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운영하면 좋겠습니까?
[답변15]
그 돈이 모두 여유자금이라는 가정 하에, 기초생활이 가정하다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면 저는 모두 주식으로 간접투자하고 싶습니다.
기본은 부동산 비중을 30%, 유동성자산, 채권을 30%, 주식을 40%이라고 생각하고 주식으로 간접투자를 하는 거죠.
1억이면 3천만 원을 부동산관련 주식을 사는 거죠.
땅을 천억을 들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300억이다.
그러면 그냥 빌딩을 사는 것 보다는 1/3 가격에 살 수 있는 거죠.
그런 식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해서 자산주를 30% 매입을 하시고요.
나머지 30%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현금을 3천 억 들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2천 억 이런 기업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바로 현금을 들고 있는 것보다 그 주식을 사는 게 훨씬 더 싸죠.
반값에 살 수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해서 60%를 투자하시고요.
나머지 40%는 순수하게 주식 쪽으로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를 하셔서 결국에는 다 주식을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싶습니다.
[질문16]
전부 주식에 투자하되 30%는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30%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나머지는 우량주에 투자하라는 말인데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변16]
재무제표, 대차대조표를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질문1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이 IT, 자동차, 선박인데 관련 주식을 사서 오를 때까지 보유한다.
이것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까?
[답변17]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회사가 크다고, 브랜드 밸류가 있다고 유명하다해서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중요한건 경쟁력입니다.
얼마만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힘이 세느냐를 확인하고 매입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자동차, IT는 상당히 경쟁력이 강한 업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18]
일반 투자자가 손해를 안보고 시장 평균 수익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라, 매월 일정액을 주식에 투자해라 정액 투자법등이 있는데 이런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18]
어떠한 방법이든지 상관은 없습니다.
단지 그게 어떤 경쟁력이든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죠.
최적의 환경에서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자금의 성격이 명확해야죠.
이게 1년짜리인지, 2년짜리인지, 아니면 아파트 중도금인지, 그에 따라 단기 투자를 할 것인지, 장기투자를 할 것이지 결정을 하시고 본인의 성향을 맞아야 합니다.
성격이 급하신 분이 가치투자를 하시면 실패하겠죠.
자금의 성격과 본인의 성향에 맞게끔 그리고 전문가와 싸울 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겠죠.
본인이 잘 아시는 쪽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데 전화가 와서 바이오 주식을 사라고 한다고해서 사지마시고 본인이 잘 알 수 있는 IT관련 주식을 사면 실패가 없겠죠.
[질문19]
기업의 가치를 따질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뭡니까?
[답변19]
기업의 가치라는 것은 계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수익성도 봐야하고 안전성도 봐야하고 성장성도 봐야합니다.
이 세 가지가 합쳐져야 되는 거죠.
어떤 기업의 가치는 이렇게 결정이 됩니다.
과거에 번 돈 + 지금 벌고 있는 돈 + 앞으로 벌 돈이죠.
옛날에 번 돈이 안정성 지표가 되고요.
그 돈은 쌓여있겠죠 기업에 땅이라든지 유가증권이든지 현금으로 그것이 자산 가치죠.
그리고 수익성, 1년에 얼마 벌었느냐…….
PR지표로 나올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성장성 지표는 앞으로 얼마를 벌 것이냐, 이 산업이 얼마나 유망할 것이냐 하는 것을 봅니다.
저희 같은 고전적인 가치투자자는 과거와 현재를 중시합니다.
현재 얼마만큼 수익성이 있느냐,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죠.
운 좋게 번 돈인지, 환율이 올라서 환차익이 난건지 땅을 팔아서 유해성 이익이 난건지 아니면 구조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일인지에 따라서 프리미엄을 주기도 하고요.
디스카운트를 하기도 합니다.
[질문20]
언론에서 추천하는 주, 종목이 있습니다.
믿을 만 한 겁니까?
[답변20]
믿을 만 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이 알려진 주식들은 조금 피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유망 종목 추천이 나올 땐 이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주가 동향을 한 번 보시죠.
그 종목이 너무 올라와 있다 이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혀 안 올랐다 그러면 충분히 사볼 만 하다고 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