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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톨이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씨엔블루'의 정용화, 자작곡으로 무대를 채우고, 연기와 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죠.
하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은 역시 무대 위에 있을 때인데요.
자신감과 겸손함을 모두 지닌 '매력 부자' 정용화, 바로 만나보시죠~!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Q. 나는 사기캐다?
네. 사기캐입니다.
Q. (그래도 빈틈은 있겠죠?)
아 암기 능력이 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Q. 살면서 제일 잘 한 일은?
수능 망친 거?
Q. 내가 제일 행복할 때
콘서트 할 때
Q.정용화는 ○○○이다.
카멜레온이다.
솔로 데뷔 10년에 맞춘 정용화 미니 3집!
세련된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앨범 전곡을 직접 만들었고, 앨범 이미지와 뮤직비디오까지 진두지휘하며 자신의 색깔을 입혔습니다.
씨엔블루부터 솔로 곡까지
대부분 곡을 스스로 쓰다 보니 녹음 과정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갑니다.
영감은 어디서 얻을까?
[정용화 / 가수 : 자주 쓰던 말인데 갑자기 딱 뭔가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아, 이건 뭔가 신의 계시다 약간 이런 느낌을. 그게 영감이라고 표현하면 좀 영감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콘서트에서 가장 빛나는 가수!
가장 행복할 때 역시 콘서트 때입니다.
[정용화 / 가수 : (서른일곱의 정용화는 콘서트를 몇 시간까지 할 수 있다?) 지금 한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곡 수만 있으면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객과의 소통을 즐길 줄 아는 밀당의 귀재!
[정용화 / 가수 : 어렸을 때부터 눈치를 좀 잘 봐서. 이 사람이 재밌나 재미없나 이런 눈치는 좀 빠른 것 같아요. 이분들이 지루할 틈을 주고 싶지 않고….]
이른바 '스키장 훈남 사진'은 그의 운명을 바꿔놓습니다.
기획사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당시만 해도 연예계 진출 꿈도, 오디션을 본들 통과할 거란 기대도 없었습니다.
[정용화 / 가수 : 서울 사람들은 어떤 다른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연예인이 되기 위한? '아 나는 저기에 낄 레벨이 아니다'.]
그러다 서울 간 김에 재미 삼아 봤던 오디션!
[정용화 / 가수 : 여러 명이 이 노래를 하는데, 그걸 듣는데 생각보다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들 생각보다 노래를 너무 못해서, '어? 내가 제일 잘 하겠는데?' (서울 사람 별거 아니다?) 별거 아니다, 내가 할 만하다. 딱 보고 나가는 순간 이건 됐다, 100% 됐을 거다.
아니나 다를까,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아직 생각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정용화 / 가수 : (그런데 결정적으로 안 하게 된 건 왜?)" 근데 수능을 망쳐 가지고…. 서울은 너무 가고 싶고, 재수는 해야 할 것 같고, 재수는 하기 싫고, 아 연습생 한번 해볼까? 노래하는 거 너무 재밌고….]
이렇게 시작된 대중과의 인연!
길거리 공연으로 담력도 쌓고, 배우로 얼굴도 알리며
묵묵히 채워간 2년의 시간!
데뷔곡 '외톨이야'는 발매 15일 만에 1위에 오르며
실력파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무서운 돌풍이 시작됐다.
벌써 데뷔 15년!
밴드와 솔로, 연기 활동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마음에 품은 철칙 하나는 꼭 지킵니다.
[정용화 / 가수 : 말하는 거 지키자. 내가 입으로 뱉은 거는 무조건 지키자. '약속은 지키자'가 제일 큰 것 같아요.]
최근엔 본인의 이름을 건 음악 토크쇼도 만들었는데,
뭐든 잘하는 정용화에게도 빈틈이 있을까요.
[정용화 / 가수 : 제가 살면서 음악보다 열심히 한 게 공부인 것 같아요. 제 꿈이 성적으로 반장, 부반장을 하는 게 꿈이었거든요. 그만큼 공부를 너무 잘하고 싶었고….]
본인이 만든 노래 중 역주행할 것 같은 노래가 있냐고 물었더니 이 노래를 골랐습니다.
[정용화 / 가수 : 씨엔블루 노래 중에 [과거 현재 미래]라는 노래가 있어요. 이 노래는 이제 군대 전역하고 코로나까지 이제 시작되면서 그때 나온 앨범인데, 진짜 너무너무 좋은 노래고 언젠가는 진짜 역주행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들수록 더 멋진 밴드를 꿈꾸며,
빌보드 차트는 여전히 마음속 목표입니다.
[정용화 / 가수 : 제가 22살에 '외톨이야'가 나왔는데 그때는 진짜 하는 말마다 다 이루어지는 거예요. 1등 하고 싶다 하면 1등이 되고, '이러다가 진짜 빌보드 그냥 가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너무 쉽게 갈 수 있겠다. 점점 이렇게 멀어지는 게 막 보이니까 그거에 대해서 엄청나게 좌절을 많이 했었던 적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도 항상 그런 꿈이 있습니다.]
부러울 만큼 단단한 자존감!
마지막으로 지금 삶에 만족하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정용화 / 가수 :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점점 더 좋은 것 같고, 그냥 다시 태어나도 저로 태어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이수연
영상편집 :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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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씨엔블루'의 정용화, 자작곡으로 무대를 채우고, 연기와 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죠.
하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은 역시 무대 위에 있을 때인데요.
자신감과 겸손함을 모두 지닌 '매력 부자' 정용화, 바로 만나보시죠~!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Q. 나는 사기캐다?
네. 사기캐입니다.
Q. (그래도 빈틈은 있겠죠?)
아 암기 능력이 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Q. 살면서 제일 잘 한 일은?
수능 망친 거?
Q. 내가 제일 행복할 때
콘서트 할 때
Q.정용화는 ○○○이다.
카멜레온이다.
솔로 데뷔 10년에 맞춘 정용화 미니 3집!
세련된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앨범 전곡을 직접 만들었고, 앨범 이미지와 뮤직비디오까지 진두지휘하며 자신의 색깔을 입혔습니다.
씨엔블루부터 솔로 곡까지
대부분 곡을 스스로 쓰다 보니 녹음 과정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갑니다.
영감은 어디서 얻을까?
[정용화 / 가수 : 자주 쓰던 말인데 갑자기 딱 뭔가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아, 이건 뭔가 신의 계시다 약간 이런 느낌을. 그게 영감이라고 표현하면 좀 영감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콘서트에서 가장 빛나는 가수!
가장 행복할 때 역시 콘서트 때입니다.
[정용화 / 가수 : (서른일곱의 정용화는 콘서트를 몇 시간까지 할 수 있다?) 지금 한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곡 수만 있으면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객과의 소통을 즐길 줄 아는 밀당의 귀재!
[정용화 / 가수 : 어렸을 때부터 눈치를 좀 잘 봐서. 이 사람이 재밌나 재미없나 이런 눈치는 좀 빠른 것 같아요. 이분들이 지루할 틈을 주고 싶지 않고….]
이른바 '스키장 훈남 사진'은 그의 운명을 바꿔놓습니다.
기획사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당시만 해도 연예계 진출 꿈도, 오디션을 본들 통과할 거란 기대도 없었습니다.
[정용화 / 가수 : 서울 사람들은 어떤 다른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연예인이 되기 위한? '아 나는 저기에 낄 레벨이 아니다'.]
그러다 서울 간 김에 재미 삼아 봤던 오디션!
[정용화 / 가수 : 여러 명이 이 노래를 하는데, 그걸 듣는데 생각보다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들 생각보다 노래를 너무 못해서, '어? 내가 제일 잘 하겠는데?' (서울 사람 별거 아니다?) 별거 아니다, 내가 할 만하다. 딱 보고 나가는 순간 이건 됐다, 100% 됐을 거다.
아니나 다를까,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아직 생각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정용화 / 가수 : (그런데 결정적으로 안 하게 된 건 왜?)" 근데 수능을 망쳐 가지고…. 서울은 너무 가고 싶고, 재수는 해야 할 것 같고, 재수는 하기 싫고, 아 연습생 한번 해볼까? 노래하는 거 너무 재밌고….]
이렇게 시작된 대중과의 인연!
길거리 공연으로 담력도 쌓고, 배우로 얼굴도 알리며
묵묵히 채워간 2년의 시간!
데뷔곡 '외톨이야'는 발매 15일 만에 1위에 오르며
실력파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무서운 돌풍이 시작됐다.
벌써 데뷔 15년!
밴드와 솔로, 연기 활동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마음에 품은 철칙 하나는 꼭 지킵니다.
[정용화 / 가수 : 말하는 거 지키자. 내가 입으로 뱉은 거는 무조건 지키자. '약속은 지키자'가 제일 큰 것 같아요.]
최근엔 본인의 이름을 건 음악 토크쇼도 만들었는데,
뭐든 잘하는 정용화에게도 빈틈이 있을까요.
[정용화 / 가수 : 제가 살면서 음악보다 열심히 한 게 공부인 것 같아요. 제 꿈이 성적으로 반장, 부반장을 하는 게 꿈이었거든요. 그만큼 공부를 너무 잘하고 싶었고….]
본인이 만든 노래 중 역주행할 것 같은 노래가 있냐고 물었더니 이 노래를 골랐습니다.
[정용화 / 가수 : 씨엔블루 노래 중에 [과거 현재 미래]라는 노래가 있어요. 이 노래는 이제 군대 전역하고 코로나까지 이제 시작되면서 그때 나온 앨범인데, 진짜 너무너무 좋은 노래고 언젠가는 진짜 역주행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들수록 더 멋진 밴드를 꿈꾸며,
빌보드 차트는 여전히 마음속 목표입니다.
[정용화 / 가수 : 제가 22살에 '외톨이야'가 나왔는데 그때는 진짜 하는 말마다 다 이루어지는 거예요. 1등 하고 싶다 하면 1등이 되고, '이러다가 진짜 빌보드 그냥 가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너무 쉽게 갈 수 있겠다. 점점 이렇게 멀어지는 게 막 보이니까 그거에 대해서 엄청나게 좌절을 많이 했었던 적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도 항상 그런 꿈이 있습니다.]
부러울 만큼 단단한 자존감!
마지막으로 지금 삶에 만족하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정용화 / 가수 :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점점 더 좋은 것 같고, 그냥 다시 태어나도 저로 태어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이수연
영상편집 :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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