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훈련병에게 담배 허용? 금연도 훈련입니다.

[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훈련병에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해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사 댓글로 올라온 의견을 전해드립니다.
육군이 논산 훈련소 내 2개 교육대 소속 훈련병을 대상으로 흡연 허용을 시범 적용 중이라는 기사입니다.
1995년 2월 전면 금연 정책이 채택된 이후
27년 만인데요.
의견수렴을 통해 흡연을 확대할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게 군대냐"
"군대입니까? 육군캠프입니까?"
훈련소 흡연을 반대한다는 댓글이 대부분입니다.
"흡연 욕구 참는 것도 훈련의 일부다. 실전에서 경계, 매복할 때도 담배 피울 거냐?"
5주 만이라도 참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연이 시대의 흐름인데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도 이어집니다.
"인권과 규율을 혼동하지 마라."
"흡연이 인권이냐? 그냥 안 좋은 습관일 뿐!"
흡연 허용은 인권보장이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그럴 바엔 술도 마시게 해주고 휴대전화도 쓰게 하라며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흡연은 개인의 자유다. 허용하자!"
"필 사람은 자대 가면 다 피는데 굳이 제한할 이유가?"
흡연을 굳이 막을 필요가 없다며 환영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소수였습니다.
댓글의 87%는 남성이 쓴 것입니다. 아마도 이미 군대를 다녀온 이들이 상당수일 것입니다.
지금 훈련소에 있는 그리고 입대를 앞둔 당사자들의 입장은 다를 수 있을 텐데
군 당국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신웅진
CP : 김대경
PD : 정유빈

#군대흡연#훈련병흡연#흡연허용

YTN 신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