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1급 발암 물질 검출된 '3D 프린터', 희생자 나오고서야 대책 발표?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1급 발암 물질 검출된 '3D 프린터', 희생자 나오고서야 대책 발표?

2021.12.16.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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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커뮤니케이션 팀장]
교육 현장에 널리 보급된 3D 프린터의 유해성 문제를 고발한 YTN 탐사 보도의 반향이 작지 않습니다.

[기자]
숨진 故 서울 선생님을 포함, 육종암 3명.
취재진이 수소문만으로 찾은 피해 교사가 7명에 이르지만 정부는 실태 조사도 하지 않습니다.

[기자2]
1급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자일렌'이라는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선희 커뮤니케이션 팀장]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던 교사들의 희생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습니다.
교육용 교구의 안전물질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3D 프린터는 없는 건가?
계속 관리하며 만져야 하는 교사는 물론이고 아이들도 걱정이네

교육 현장에서 일어난 유해성엔 눈감고 안전 예산은 깎은 행정당국의 행태를 고발하자 정부가 뒤늦게 안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3D 프린팅 소재의 안전성을 전수 조사하고 사용 매뉴얼도 전면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단은 사회적 피해가 큰 상황을 주목해 전달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청자의 이런 요청도 있습니다.
이미 사용자가 많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올바른 예시들도 취재해주세요.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업계를 취재해서 어떤 환경으로 관리하는지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요?

3D 프린팅 수업은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도 3D 프린터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지금도 그 아픔이 진행형이죠,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YTN은 현장과 대책 이행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김선희
CP : 김대경
PD : 유혜린

#3d프린터#육종암#프린팅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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