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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하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는 곳 중의 하나가 요양원이죠.
그런데 조선족 요양보호사가 병을 퍼뜨린다는 오해와 편견이 깔려 있어 문제입니다.
[나현호 기자: 집단 감염은 요양원 내 첫 확진자인 요양보호사가 일하던 3층 7개 생활실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보호사가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에 더 민감해야 할 요양보호사가 부주의했다는 지적은 타당합니다.
그런데 본질을 벗어나 엉뚱한 주장을 하는 댓글이 적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 조선족 아니더냐"
"처음에 시작도 요양원이었죠. 조선족 간병인"
우선 '조선족'은 비하적인 표현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재중국교포 등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YTN은 재중국동포라고 씁니다.
재미교포, 재미동포라고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사를 쓴 나현호 기자에게 확인해 보니 문제의 요양보호사는 재중국동포가 아닌 한국 국적입니다.
그리고 설사 재중국동포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태의 본질이 아닙니다.
요즘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진 것은 맞지만, 요양보호사가 재중국동포 등 한국 국적이 아니라 문제라는 식의 접근은 잘못된 겁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적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류기한 등 출입국 관리법령 등에 위반되지 않으면 외국인도 시험을 거쳐 요양보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을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지역감정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편견과 오해는 코로나19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거 없는 비난과 혐오 역시 걸림돌일 뿐입니다.
남 탓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 모범이 되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순간입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요양보호사#편견#방역걸림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런데 조선족 요양보호사가 병을 퍼뜨린다는 오해와 편견이 깔려 있어 문제입니다.
[나현호 기자: 집단 감염은 요양원 내 첫 확진자인 요양보호사가 일하던 3층 7개 생활실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보호사가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에 더 민감해야 할 요양보호사가 부주의했다는 지적은 타당합니다.
그런데 본질을 벗어나 엉뚱한 주장을 하는 댓글이 적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 조선족 아니더냐"
"처음에 시작도 요양원이었죠. 조선족 간병인"
우선 '조선족'은 비하적인 표현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재중국교포 등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YTN은 재중국동포라고 씁니다.
재미교포, 재미동포라고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사를 쓴 나현호 기자에게 확인해 보니 문제의 요양보호사는 재중국동포가 아닌 한국 국적입니다.
그리고 설사 재중국동포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태의 본질이 아닙니다.
요즘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진 것은 맞지만, 요양보호사가 재중국동포 등 한국 국적이 아니라 문제라는 식의 접근은 잘못된 겁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적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류기한 등 출입국 관리법령 등에 위반되지 않으면 외국인도 시험을 거쳐 요양보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을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지역감정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편견과 오해는 코로나19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거 없는 비난과 혐오 역시 걸림돌일 뿐입니다.
남 탓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 모범이 되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순간입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요양보호사#편견#방역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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