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할리우드 진출한다 [이동훈, YTN STAR 기자]

비, 할리우드 진출한다 [이동훈, YTN STAR 기자]

2007.05.11. 오후 5: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매주 금요일은 연예계 소식 알아보고있습니다.

오늘도 YTN STAR 이동훈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국민적 영웅이 된 스타죠, 비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요?

[리포트]

비가 최근 영화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의 출연 섭외를 받았습니다.

비는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배우로서 미국 진출을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비는 현재 전 세계를 돌며 '레인즈 커밍'이라는 월드투어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

비가 할리우드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4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것도 인지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에는 '피플'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뽑혔죠.

[질문1]

비가 소속사와 계약만료가 됐다는데, 향후 거취도 궁금해지는데요?

[답변1]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오늘자로 계약만료가 됐는데요, 다음달 월드투어가 끝날 때까지 독자적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다른 기획사로 이적하는 것보다는 비가 회사를 차리는 독립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질문2]

윤다훈 씨가 결혼식을 올렸다고요?

[답변2]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윤다훈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윤다훈은 열한살 연하의 사업가 남은정 씨와 사랑의 결실을 맺었는데요.

연예계의 마당발답게 결혼식장에는 수많은 스타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강타, 이지훈의 사회에 맞춰 신랑 신부가 입장했는데요.

성실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서약를 합니다.

결혼식 축가는 SG워너비와 신승훈이 맡았습니다.

윤다훈 씨, 미모의 부인을 어떻게 얻을 수 있었는지 자신만의 방법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들어보시죠.

[녹취:윤다훈]
"신부를 넘어오게 한 작업 노하우는?"
"신부가 한식 레스토랑을 경영할 때였는데 보름 정도를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갔어요. 이승연 씨가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이 있는데 화이트데이때 전파를 타고 프로포즈 했습니다."

[질문3]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의 공개 프러포즈가 논란이 됐다고요?

[답변3]

개그맨 김민수 씨가 공개 프로포즈를 했는데요, 먼저 인터뷰부터 보시죠.

[녹취:김민수, 개그맨]
"공개프러포즈 한 소감?"
"껴안고 떨어지기 싫었어요...열심히 살겠습니다 멋있는 멘트 했어야 하는데, 너무 떨렸다. 매니저 청심환~"

SBS 서울 등촌동 공개홀에서 지난달 27일 개그맨 김민수가 '웃찾사' 녹화중 공개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레이싱 모델 오민혁 씨에게 청혼을 했는데요.

녹화분은 지난 6일에 방송이 됐습니다.

김민수는 '이제 그만 사귀고 나랑 결혼하자'며 오민혁을 눈물짓게 만들었는데요.

문제는 방송 후에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이 '방송이 사적인 공간이냐'며 비판한 것이죠.

김민수는 미니홈피를 통해 '죄송하다'고 밝혔고, '웃찾사' 제작진도 '개인적인 내용이 다소 지나치게 방송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질문4]

비슷한 상황이 또 있지 않았나요?

[답변4]

지난해 7월 20일에도 개그맨 김주현이 '웃찾사'를 통해 프러포즈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민수의 경우 그때보다 비교적 오랜 시간 방송이 된 점도 나쁘게 비춰진 것 같습니다.

소극장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하는 경우 많은 관객들이 박수를 보낼 수 있겠지만 전국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개그프로그램이면 문제가 다르겠죠. 공공재인 전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질문5]

이번에는 해외연예계를 살펴보죠.

사건과 사고를 몰고 다니는 모델이자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지난주였나요.

음주운전으로 감옥을 가게 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계속 기사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답변5]

할리우드의 트러블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결국 감옥살이를 하게 됐습니다.

패리스 힐튼은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면허로 과속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지난 4일 재판을 받았습니다.

힐튼은 과속운전을 했을 때 면허가 취소된 줄 몰랐다며 발뺌을 해 법원까지 골치아프게 만들었습니다.

LA지방법원은 그녀에게 45일 징역을 선고했는데요.

힐튼은 다음달 5일부터 캘리포니아 린우드에 있는 여자교도소에 수감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힐튼의 팬들은 서명운동을 벌이며 힐튼의 사면을 요청하고 있는데요.

힐튼이 가게 될 교도소 친구들이 벌써부터 힐튼의 홈페이지에 '와 봤자 환영받지 못 할 것', '목숨을 앗아가겠다'는 협박을 남겨 힐튼은 눈물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질문6]

만약 우리나라 연예인이 비슷한 죄질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답변6]

우리나라 연예인 같은 경우 연예계 활동은 물론이고 모진 비난 속에서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힐튼이 출연하고 있는 업체의 광고가 버젓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고 계신데요.

이 광고를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지현이 최고 대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질문7]

전지현 씨는 얼만가요?

[답변7]

5억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계약을 한 기간 등에 따라서 출연료가 달라집니다.

아무튼 패리스 힐튼은 우리나라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 연예인의 비싼 광고비도 한 번쯤 생각해볼 일이겠지만요.

해외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유독 관대한, 이중적인 잣대로 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