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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포근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분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실텐데요.
그러나 활동량을 갑자기 늘리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몸에 심각한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봄철 건강 운동법을 짚어 보겠습니다.
경희대학교병원 스포츠재활클리닉 이종하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질문]
봄을 맞아 야외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활동이 적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답변]
지금의 몸은 겨울에 적응해있는 상태인데, 좋은 날씨 때문에 갑자기 강한 운동을 심하게 하면 심장, 근육이나 관절에 심각한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벼운 운동을 주 3회 정도 실시하다가 4주 정도 지나 제대로 적응이 되면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문]
봄철에 낮밤의 기온차가 심합니다.
어떤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운동에 주의해야하는지요?
[답변]
나이 40대 이상의 심장 질환이나 전신 허약,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운동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봄철에 적정한 운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우선 연령과 몸 상태를 고려해서 걷기, 뛰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그리고 낮은 강도의 근력 운동등산, 골프와 같은 취미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움츠려있던 근육을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평소 하던 익숙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봄철 운동 시 발생하기 쉬운 손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 중에는 급성으로 올 수 있는 것은 골절, 인대 파열, 근육통, 힘줄 염증 등이 있고, 부상을 당하지 않더라도 너무 심하게 오래 운동을 하면 힘줄과 인대 염증, 무릎관절염의 악화 등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년, 노년의 경우 낙상 등을 척추 뼈, 대퇴골 골절, 탈진, 돌연사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봄철 운동을 하다가 손상을 입었을 때 응급 처치법은?
[답변]
스포츠 손상에 대한 응급조치는 PRICE 원칙을 따릅니다.
P는 protection 이라 하여, 손상 부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R은 rest, 즉 손상 부위를 안정 상태에 두고, I는 ice, 즉 환부에 얼음이나 얼음물을 가지고 손상 부위에 대거나 마사지 하는 것입니다.
C는 compression으로 환부를 폭이 넓은 천이나 탄력 붕대로 감아 부종이 심해지지 않도록 압박합니다.
마지막으로 E는 elevation으로 환부를 심장 위치보다 높게 두어 부종이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스입니다.
손상 부위에 냉기를 대면 일단 통증을 줄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심하게 부어오른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비닐봉지에 얼음과 물을 넣어 밀봉한 후 손상 부위에 20~30분씩 대줍니다.
그리고 급히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는 손상 당시 바로 부종이 너무 심하거나 시간에 따라 점차 심해지는 경우, 다치고 나서 30분 이상 경과했는데도 통증이 참을 수 없이 심한 경우, 다친 부위 주위가 심하게 저린 경우, 피부가 찢어져 내부 조직이 보이는 경우, 다친 후 관절이나 다침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덜렁덜렁한 느낌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질문]
운동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답변]
운동을 시작할 때는 우선 전신 컨디션이 좋아야합니다.
따라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에 적합한 복장, 신발, 장비를 갖추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중에도 주기적인 휴식을 취하고, 수분이나 영양 공급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흔히 장년층에서 즐기는 운동으로 걷기, 산행, 배드민턴, 골프 등이 있습니다.
봄철에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걷기 운동 중 주의할 점은 뭐가 있을가요?
[답변]
걷기 운동이 좋다고 무조건 무리하면서 걷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노년층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를 운동을 대부분 많이 하는데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
봄철 산행에서 주의할 사항은?
[답변]
산행을 무리하게 하다보면 무릎 관절염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과욕은 절대 금물입니다.
주기적인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산은 기온 변화가 심하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한 비상식품을 준비하고 비상연락수단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질문]
배드민턴을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답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적인 어깨 힘줄 손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드민턴은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배드민턴 시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질문9]
골프를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답변]
골프를 할 때는 스윙 동작에서 허리 부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겨울 내 운동량이 부족하다 갑자기 무리한 스윙을 하게 되면 허리부상이 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질문]
최근에 마라톤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운동 중 돌연사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운동 중 돌연사는 시작한 후 1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돌연사의 기전은 혈액 순환이나 심장 근육 내 전기 흐름의 이상(이것은 심장 부정맥이라 한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전문 운동선수 100만 명 당 1~5명 정도로 돌연사가 생기며, 국내의 경우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반 운동 동호인의 경우 요즘 빈번하는 사고로 보아 훨씬 빈도가 높고, 따라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
35세 이전의 돌연사는 선천적인 심장 문제와 관련이 많고, 35세 이후에는 주로 동맥경화성 심장 질환에 기인한다.
[질문]
운동 중에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피해야할 조건은?
[답변]
수 분 이상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느낌과 명치부위에 지속적인 통증, 가슴에서 어깨나 턱, 치아, 팔로 처지는 통증, 가쁜 숨, 가벼운 두통, 어지러움, 실신 등이 있는 경우; 진땀을 흘리거나 속이 메스꺼운 경우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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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포근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분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실텐데요.
그러나 활동량을 갑자기 늘리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몸에 심각한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봄철 건강 운동법을 짚어 보겠습니다.
경희대학교병원 스포츠재활클리닉 이종하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질문]
봄을 맞아 야외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활동이 적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답변]
지금의 몸은 겨울에 적응해있는 상태인데, 좋은 날씨 때문에 갑자기 강한 운동을 심하게 하면 심장, 근육이나 관절에 심각한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벼운 운동을 주 3회 정도 실시하다가 4주 정도 지나 제대로 적응이 되면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문]
봄철에 낮밤의 기온차가 심합니다.
어떤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운동에 주의해야하는지요?
[답변]
나이 40대 이상의 심장 질환이나 전신 허약,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운동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봄철에 적정한 운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우선 연령과 몸 상태를 고려해서 걷기, 뛰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그리고 낮은 강도의 근력 운동등산, 골프와 같은 취미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움츠려있던 근육을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평소 하던 익숙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봄철 운동 시 발생하기 쉬운 손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 중에는 급성으로 올 수 있는 것은 골절, 인대 파열, 근육통, 힘줄 염증 등이 있고, 부상을 당하지 않더라도 너무 심하게 오래 운동을 하면 힘줄과 인대 염증, 무릎관절염의 악화 등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년, 노년의 경우 낙상 등을 척추 뼈, 대퇴골 골절, 탈진, 돌연사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봄철 운동을 하다가 손상을 입었을 때 응급 처치법은?
[답변]
스포츠 손상에 대한 응급조치는 PRICE 원칙을 따릅니다.
P는 protection 이라 하여, 손상 부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R은 rest, 즉 손상 부위를 안정 상태에 두고, I는 ice, 즉 환부에 얼음이나 얼음물을 가지고 손상 부위에 대거나 마사지 하는 것입니다.
C는 compression으로 환부를 폭이 넓은 천이나 탄력 붕대로 감아 부종이 심해지지 않도록 압박합니다.
마지막으로 E는 elevation으로 환부를 심장 위치보다 높게 두어 부종이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스입니다.
손상 부위에 냉기를 대면 일단 통증을 줄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심하게 부어오른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비닐봉지에 얼음과 물을 넣어 밀봉한 후 손상 부위에 20~30분씩 대줍니다.
그리고 급히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는 손상 당시 바로 부종이 너무 심하거나 시간에 따라 점차 심해지는 경우, 다치고 나서 30분 이상 경과했는데도 통증이 참을 수 없이 심한 경우, 다친 부위 주위가 심하게 저린 경우, 피부가 찢어져 내부 조직이 보이는 경우, 다친 후 관절이나 다침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덜렁덜렁한 느낌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질문]
운동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답변]
운동을 시작할 때는 우선 전신 컨디션이 좋아야합니다.
따라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에 적합한 복장, 신발, 장비를 갖추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중에도 주기적인 휴식을 취하고, 수분이나 영양 공급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흔히 장년층에서 즐기는 운동으로 걷기, 산행, 배드민턴, 골프 등이 있습니다.
봄철에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걷기 운동 중 주의할 점은 뭐가 있을가요?
[답변]
걷기 운동이 좋다고 무조건 무리하면서 걷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노년층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를 운동을 대부분 많이 하는데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
봄철 산행에서 주의할 사항은?
[답변]
산행을 무리하게 하다보면 무릎 관절염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과욕은 절대 금물입니다.
주기적인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산은 기온 변화가 심하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한 비상식품을 준비하고 비상연락수단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질문]
배드민턴을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답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적인 어깨 힘줄 손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드민턴은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배드민턴 시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질문9]
골프를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답변]
골프를 할 때는 스윙 동작에서 허리 부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겨울 내 운동량이 부족하다 갑자기 무리한 스윙을 하게 되면 허리부상이 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질문]
최근에 마라톤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운동 중 돌연사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운동 중 돌연사는 시작한 후 1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돌연사의 기전은 혈액 순환이나 심장 근육 내 전기 흐름의 이상(이것은 심장 부정맥이라 한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전문 운동선수 100만 명 당 1~5명 정도로 돌연사가 생기며, 국내의 경우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반 운동 동호인의 경우 요즘 빈번하는 사고로 보아 훨씬 빈도가 높고, 따라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
35세 이전의 돌연사는 선천적인 심장 문제와 관련이 많고, 35세 이후에는 주로 동맥경화성 심장 질환에 기인한다.
[질문]
운동 중에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피해야할 조건은?
[답변]
수 분 이상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느낌과 명치부위에 지속적인 통증, 가슴에서 어깨나 턱, 치아, 팔로 처지는 통증, 가쁜 숨, 가벼운 두통, 어지러움, 실신 등이 있는 경우; 진땀을 흘리거나 속이 메스꺼운 경우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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