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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등을 매입하는 현행 3차 양적 완화 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오늘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양적 완화 규모가 확대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원배 특파원!
[질문]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 규모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이 성명에서 노동시장 전망이나 물가 상승 상황에 따라 양적 완화 규모를 늘릴 준비도 돼 있고 줄일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매월 850억 달러의 국채 등을 매입하는 현행 3차 양적 완화 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월과 3월의 성명에는 양적완화 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표현이 없었습니다.
연준은 이와함께 오늘 성명을 통해 현행 3차 양적 완화를 유지하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도 0% 에서 0.25% 의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아래로 하락하거나 물가상승률이 2.5%를 넘어서지 않는 한 현재의 초저금리를 지속적으로 고수할 것이라는 기존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질문]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에 변화를 준다면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겠죠?
[답변]
연준은 고용시장 전망과 물가상승 상황에 따라 양적 완화 규모를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지난 3월 7.6%를 기록하는 등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6.5%를 훨씬 넘어서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일자리 창출 규모도 예상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도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 등으로 예상치인 연율 3% 보다 크게 낮은 2.5%에 그쳤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준은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두 차례 이상의 연준 성명을 지켜봐야 시행 여부를 전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달 19일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성명에도 같은 내용이 담길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등을 매입하는 현행 3차 양적 완화 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오늘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양적 완화 규모가 확대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원배 특파원!
[질문]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 규모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이 성명에서 노동시장 전망이나 물가 상승 상황에 따라 양적 완화 규모를 늘릴 준비도 돼 있고 줄일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매월 850억 달러의 국채 등을 매입하는 현행 3차 양적 완화 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월과 3월의 성명에는 양적완화 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표현이 없었습니다.
연준은 이와함께 오늘 성명을 통해 현행 3차 양적 완화를 유지하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도 0% 에서 0.25% 의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아래로 하락하거나 물가상승률이 2.5%를 넘어서지 않는 한 현재의 초저금리를 지속적으로 고수할 것이라는 기존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질문]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에 변화를 준다면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겠죠?
[답변]
연준은 고용시장 전망과 물가상승 상황에 따라 양적 완화 규모를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지난 3월 7.6%를 기록하는 등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6.5%를 훨씬 넘어서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일자리 창출 규모도 예상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도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 등으로 예상치인 연율 3% 보다 크게 낮은 2.5%에 그쳤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준은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두 차례 이상의 연준 성명을 지켜봐야 시행 여부를 전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달 19일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성명에도 같은 내용이 담길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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