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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후 북한의 권력세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가 직면한 도전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이재윤 특파원!
[질문]
미국 언론들이 김정은 부위원장으로 신속한 권력이동을 연일 보도하고 있죠?
[답변]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 유력 언론들은 김정은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순조로운 권력이양 조짐'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이자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내에서 김정은의 부상에 반대하는 어떤 증거도 없다면서 북한전문가의 말을 빌어 북한의 권력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김정은이 노동당 최고지위에 올랐다며 순조로운 권력이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부위원장을 '당과 국가, 군대의 영명한 영도자'로 칭했다며 아버지가 갖고 있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일 사망이후 계속되는 권력승계 움직임은 김정은이 장악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군부 등이 충성 서약에 나서면서 김정은이 권력을 나누지 않을 것이란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질문]
아직 검증되지 않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적되고 있죠?
[답변]
미 언론들은 김정은의 권력 승계는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으로 김정일이 권력을 물려받을 때와 거의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력 세습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4년 당시, 북한은 핸드폰도 없었고 사설 시장도 없었다며 달라진 환경을 들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북한 정부가 2천5백만 주민을 철저하게 감시해 소문이나 음모의 확산, 외부세계로의 정보 유출을 막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군사령관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또는 남한에 대한 공격과 같은 명령을 내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후계체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몇 달 또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북한이 앞으로 개방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죠?
[답변]
김정일 사망이후 봉쇄됐던 북중간 통행이 이틀만에 재개된 것은 북한 체제가 직면한 경제적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통행재개 조치는 북한의 많은 기관과 주민들이 중국과 교역확장에 이해관계가 걸려있고 북한의 엘리트 계층에도 이익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중교역은 지난 2006년 이후 2배이상 늘었고 중국의 북한 인프라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북한의 교역의 70%를 차지하면서 경제적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중관계는 앞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고 그만큼 북중관계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후 북한의 권력세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가 직면한 도전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이재윤 특파원!
[질문]
미국 언론들이 김정은 부위원장으로 신속한 권력이동을 연일 보도하고 있죠?
[답변]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 유력 언론들은 김정은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순조로운 권력이양 조짐'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이자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내에서 김정은의 부상에 반대하는 어떤 증거도 없다면서 북한전문가의 말을 빌어 북한의 권력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김정은이 노동당 최고지위에 올랐다며 순조로운 권력이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부위원장을 '당과 국가, 군대의 영명한 영도자'로 칭했다며 아버지가 갖고 있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일 사망이후 계속되는 권력승계 움직임은 김정은이 장악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군부 등이 충성 서약에 나서면서 김정은이 권력을 나누지 않을 것이란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질문]
아직 검증되지 않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적되고 있죠?
[답변]
미 언론들은 김정은의 권력 승계는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으로 김정일이 권력을 물려받을 때와 거의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력 세습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4년 당시, 북한은 핸드폰도 없었고 사설 시장도 없었다며 달라진 환경을 들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북한 정부가 2천5백만 주민을 철저하게 감시해 소문이나 음모의 확산, 외부세계로의 정보 유출을 막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군사령관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또는 남한에 대한 공격과 같은 명령을 내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후계체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몇 달 또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북한이 앞으로 개방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죠?
[답변]
김정일 사망이후 봉쇄됐던 북중간 통행이 이틀만에 재개된 것은 북한 체제가 직면한 경제적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통행재개 조치는 북한의 많은 기관과 주민들이 중국과 교역확장에 이해관계가 걸려있고 북한의 엘리트 계층에도 이익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중교역은 지난 2006년 이후 2배이상 늘었고 중국의 북한 인프라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북한의 교역의 70%를 차지하면서 경제적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중관계는 앞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고 그만큼 북중관계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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