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정신과 치료

아동 정신과 치료

2011.03.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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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정신 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바이폴러, 즉 양극성 정신 장애로 진단받는 어린이 환자의 수가 1999년 이후, 약 40배나 증가했다.

어린이 바이폴러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향정신성 약물을 먹이는 것이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향정신성 약을 복용하는 어린이 환자 수가 거의 250퍼센트나 증가했다.

이외에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인 ADHD 어린이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과 질환은 인류가 탄생할 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향정신성 약물로 병을 치료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향정신성 약품 대부분은 어린이 처방에 대한 안전성이 증명되지 않았지만, 정신과 의사들은 독립적 치료법이라는 명목으로 어린이에게 향정신성 약품을 복합 처방하고 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약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다. 아이의 두뇌는 아직 성장하고 있으며, 약에 대한 부작용도 어른보다 심각하게 나타난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아동 정신과 장애를 두고 복합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논란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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